:::

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신목의 고향' - 라라산

  • 2021.09.01
꽃보다 타이완
라라산(拉拉山) 언아이(恩愛)농장은 인기 있는 벚꽃 감상지이다. - 사진:언아이농장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신목의 고향(神木的故鄉)’ 라라산(拉拉山)은 타이완 북부 타오위안(桃園)시 푸싱(復興)구와 신베이(新北)시 우라이(烏來)구의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5년 다관산(達觀山)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라라산이라고 더 많이 불립니다. 1973년 문화대학교 교수가 이곳에서 매우 넓은 신목 숲을 발견하면서 라라산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이곳은 산림이 매우 울창한 데가가 타이완 최대 면적의 타이완화백 숲을 보유하고 있어‘북타이완 산소가 가장 많은 곳’이란 별칭이 있으며 1986년 여기서 다관산 자연보호구가 정식 설립됐습니다.가을 무렵 자연보호구의 식물의 잎이 녹색인 채로 노랗게 시드는데 그 그림같은 풍경은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습니다.

면적이 약  6390헥타르인 다관산 자연보호구에는 수령이 500년에서 2800년에 달한 22그루의 신목이 있습니다. 그중 2,800년의 역사를 지닌 5번 신목은 가장 오래된 나무로 타이완흑곰이 이 나무 구멍을 근거지로 했다고 해서 '흑곰의 집(狗熊之窩)'이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18번 신목은 2그루의 천년 나무가 서로 붙어 자라는 것이며 둘레가 19.2m로 보호구 안의 가장 큰 거목입니다. 그리고 9번 신목은 유일하게 타이완화백이 아닌 편백나무로 어머니 나무가 말라 죽어도 그 자식 나무는 여전히 살아 있어 ‘대대로 이어진 나무(世代綿延)’라고 불립니다. 다관산 자연보호구에는 풍부한 나무 뿐만 아니라 특별보호동물로 지정된 타이완흑곰, 타이완원숭이, 황제꿩 등 희귀동물도 있습니다.

풍부한 자연생태 외에 라라산은 비옥한 토양으로 달콤하고 과즙이 많은 고품질 과일을 많이 생산합니다. 특히 복숭아는 라라산의 가장 유명한 농산물이라 매년 6월부터 8월까지의 복숭아 계절에 라라산은 복숭아와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매년 11월과 12월은 단감의 계절인데 이때 단감으로 만든 특색요리를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따기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라라산 주변에는 여러 관광명소가 있습니다. 현지 원주민 타이야(泰雅)족의 신앙 중심지인 ‘지궈파이 옛교당(基國派老教堂)’은 타이야족인들이 1963년에 돌을 하나하나 모으고 세운 교당으로 기독교 신앙과 원주민 문화가 결합되어 있는 역사적 건물입니다. 교당은 예전에 오랫동안 수리를 하지 않아서 지붕이 완전히 파손된 바 있는데 지방 문화국의 협조로 지붕이 다시 회복되어 타이완 100대 역사 건물 중의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교당은 ‘천국으로 가는 열쇠’의 개념으로 다자이인됐는데 즉 교당에 들어가면 천국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입구는 원형 아치의 모양으로 열쇠구멍처럼 생겼습니다. 교당은 독특한 외관과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로 촬영을 좋아하는 여객들을 많이 끌어들였으며 여기를 찾아와서 웨딩사진을 찍는 커플도 있었습니다.

바링옛길 생태단지(巴陵古道生態園區))는 또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바링(Balong)은 타이야족 언어에서 ‘화백나무’ 또는 ‘쓰러진 거대한 나무’를 뜻합니다. 바링옛길은 예전에는 현지에 거주하던 부족들을 서로 연결하는 도로로 고속도로의 건설로 인해 황폐됐지만 풍부한 자연자원과 생태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타오위안시 정부는 옛길을 그대로 유지하고 지형에 따라 보도, 잔도, 밧줄 다리, 전망대 등 시설을 설치해 바링옛길 생태단지를 설치했습니다. 관광객들은 숲 속에서 잔도를 걸으면서 멀리에 있는 산을 바라보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지에는 나비와 곤충 표본이 전시된 나비박물관,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는 정자를 리모델링하여 만든 딱정벌레관, 라라산 원시림을 소개하는 활엽수림관, 그리고 특유한 지질을 소개하는 지질관 등 4개 라라산 생태를 주제로 한 전시관이 있어 여객들은 타이야족 문화를 느끼면서 전시관을 방문해 라라산 생태자원의 특성을 알아보며 자연생태와 역사 인문이 결합되는 심도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 2월과 3월은 벚꽃이 피는 시기인데 라라산 가장 인기 있는 벚꽃 감상지는 언아이(恩愛)농장입니다. 언아이농장은 산속에 자리잡은 레저 농장으로 식사,캠핑,숙박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그중 식사는 메뉴가 없고 제철 식재료로 만든 요리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환경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언아이농장에서 다양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점심에는 벚꽃이 깔려 있는 잔디에 앉아서 가져온 과자, 빵, 음료수를 꺼재 피크닉을 할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농장에서 여객들이 벚꽃과 더욱 가까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긴 사다리도 준비했다고 합니다.벚꽃 계절이 아니라도 언아이농장은 고지에 있어 시야가 매우 광활해서 아름다운 구름바다와 산 경치를 구경하러 간 사람이 많습니다.

라라산은 원주민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예쁜 풍경도 감상할 수 있고 맛있는 과일도 먹을 수 있는 매우 좋은 곳이라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관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