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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200여년 역사를 지닌 도자기 마을 - 잉거구

  • 2021.08.25
꽃보다 타이완
잉거 도자기 산업이 가장 먼저 발전한 곳으로 약 200 여년의 역사를 지닌 잉거 도자기 옛거리(鶯歌陶瓷老街) - 타이베이시 관광사이트 페이지 켭쳐

도자기 마을로서 유명한 신베이(新北)시 잉거(鶯歌)구는 북쪽 산에 앵무새 모양의 큰 바위가 있어 잉거(鸚哥)석이라고 불렸는데 한자의 의미와 발음에 따라서 여러 이름으로 바뀌다가 최종 지명이 잉거가 됐다고 합니다. 전설에는 명나라 유신이자 중국 남동부 해상세력이었던 정성공(鄭成功)은 군대를 인솔해 당시 타이완을 점령한 네덜란드 세력을 내쫓으러 가는 도중에 거대한 새 2마리가 뿜은 독기로 인해 병사가 많이 죽어서 2마리 새를 폭파했는데 죽은 새들은 땅에 떨어져 거대한 바위, 즉 지금 잉거의 랜드마크 잉거석(鶯歌石)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집니다.

잉거는 타이완 가장 큰 도자기 생산지로 ‘타이완의 징더진(台灣景德鎮)’이라고 불립니다. 중국 동남쪽 장시(江西)성에 위치한 징더진은 도자기 제조 역사가 오래되어 ‘도자기의 고향’이란 별명이 있는데 징더진는 중국 도자기를 대표하는 지역이라고 하면 잉거는 바로 타이완 도자기를 대표하는 곳입니다. 잉거 도자기 산업은 19세기 초 청나라 때 활성화되어 일본 통치 시기에도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타이완 최대의 도자기 예품 수출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잉거구에는 1000개가 넘는 도자기 관련 산업의 공장과 가계가 있는데 그중 80% 이상은 도자기 제조 기업으로 건축용, 일상용, 장식용 도자기를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졘산푸(尖山埔)로, 원화(文化)로, 충칭(重慶)가 일대에 위치한 잉거 도자기 옛거리(鶯歌陶瓷老街)는 잉거 도자기 산업이 가장 먼저 발전한 곳으로 약 200 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2000년에 잉거 도자기 옛거리는 신베이시 정부에 의해 관광형 거리로 탈바꿈됐습니다. 거리 양쪽에 줄지어 서 있는 낡은 도자기 공장들은 도자기 식기 가게, 도예가 작업실, 도자기 전시 및 판매 센터, 도자기 DIY 교실 등 다양한 도자기 전문 상점으로 리모델링됐습니다. 관광객들은 여기서 저렴한 도자기품이나 고급 도자기 예술품 구매는 물론 도자기 제작도 할 수 있습니다.

잉거 도자기 옛거리를 천천히 걸으면 도자기로 제작된 예술품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벽면에는 수많은 도자기 타일로 구성된 알룩달룩한 벽화가 많이 있고, 거리에는 도자기로 만들어진 의자, 쓰레기통, 아름다운 그릇 등 작품들이 가득해 사람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도로의 재료인 아스팔트가 아닌 색깔이 더욱 따뜻해 보이는 화강암으로 형성된 도로와 높다란 야자수들은 또한 이 거리에 남다른 분위기를 더하여 여객들로 하여금 잉거 도자기 옛거리를 더욱 정감 있게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화강암 도로가 미끄럼방 지 효능이 떨어졌으며 울퉁불퉁하게 변형돼서 오토바이 기사가 미끄려져 넘어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안정성 제고를 위해 일부의 도로는 아스팔트로 새로 구축할 것이라고 정부가 계획을 밝혔습니다.

거리를 거닐다가 시원한 데에 가서 좀 쉬고 싶으시면 잉거광점미학관(鶯歌光點美學館)을 추천합니다. 3층으로 이루어진 잉거광점미학관은 여러 공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도자기 백화점 같은 곳으로 2015년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건물 지붕은 유리로 만들어져서 태양빛이 안으로 쏟아지는데 채광이 좋은 데다가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고 도자기품도 태양빛으로 반짝거리며 매우 아름답습니다. 관광객들은 여기서 도자기를 비롯한 다양한 예술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층에서 전시돼 있는 예술품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좋지만 스스로 만들어보면 훨씬 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지요.  1926년에 설립됐으며 잉거 최초로 정부 인증을 받은 관광공장인 신왕 도자기 기념 박물관(許新旺陶瓷紀念博物館)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객들은 여기서 장인의 따라 나만의 도자기 제작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외에도 다양한 색깔, 무늬, 모양의 도자기 감상 및 구매, 그리고 도자기 산업의 발전 역사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잉거 도자기 산업에 관련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면 잉거 도자기 옛거리 근처에 있는 잉거 도자기 박물관(鶯歌陶瓷博物館)에 한번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상 3층과 지하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잉거 도자기 박물관은 타이완 최초로 도자기를 테마로 한 박물관으로 2000년에 개관했습니다. 관내 수장품은 과거 민용 도자기를 비롯하여 국내외 현대 도자기 작품, 잉거 현지 도자기 제품, 도자기 관련 문헌자료 등을 포함하여 수량은 2500개를 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면 야외 전시장도 이어져 있는데요. 관관객들은 여기서 도자기로 만들어진 크고 작은 장치예술품들을 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야외 전시장 끝에는 모래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에게 마음대로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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