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제 예측: 국제 대비 타이완 호황, 왜?

  • 2020.12.22
2020 타이완 경제성장률에 대해 국제기구와 타이완경제기관의 예측에 현저한 차이가 있다.-사진: CNA DB

2020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서 각 국제 기구에서는 세계 각국 및 타이완에 대한 경제성장률 예측 수치를 하향 조정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타이완 경제성장률 예측에 있어 국제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왜 국제와 타이완 간의 예측이 다를까?

화요일, 오늘의 타이완에서 살펴보겠다.

2020 경제성장, 국제와 타이완 예측 달라

우선, 타이완은 수출국가로 무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경제협력 및 발전 기구(OECD)는 11월에 ‘2020년 경제성장률’을 2.9%로 하향 조정하여, 지난 2019년과 거의 보합세를 이뤘다.

세계은행(WB)은 10월에 2020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고, 국제통화기금(IMF)는 타이완의 2020년 경제성장률을 4월 예측 대비 0.6% 포인트 하향 조정한 1.9%로 내다봤다.

그런데, 이러한 국제기구의 예측에 대해서 타이완의 경제학자들은 이에 동의하는 태도가 아니었다.

예컨대, 행정원 주계처는 11월에 2020년 타이완의 경제성장률을 2.72%로 예측했고. 민간의 싱크탱크는 2.3% 내지 2.5%로 내다보아 사실 2019년의 경제성장률보다 높은 수치로 예상했다.

타이완 경제성장률 예측, 국제는 하향, 우리는 상향 조정

같은 질문이다. 국제와 타이완에서 예측한 경제성장률이 확연하게 다르다. 외국 기관에서는 타이완의 2020년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했으나, 우리는 오혀려 상향 조정한 것이다. 왜 그럴까?

정답은 ‘투자’이다

중화경제연구원 제1연구소 류멍쥔 소장은 이러한 현상을 ‘우리의 수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측보다 훨씬 정확하기 때문에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 나가있던 타이완 상인들이 귀국해 투자하는 게 늘어났다’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공장,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여겨졌었다. 그런데 이제 중국에서의 제조업 투자 환경이 악화되었고, 중.미 무역전쟁의 불씨가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4차 공업혁명의 스마트 생산 등등은 경제 산업의 게임 규칙을 변화시켰고, 타이완은 이 때문에 메말라갔던 투자의 물결이 돌아오게 된 것이다.

2001년말 노트북 피시 산업의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타이완정부에서 개방한 후 2004년에는 타이완 내의 노트북 생산라인은 전부 공장 가동이 중단되었고. 사실 타이완에 남은 투자는 반도체만 살아남은 것이고, 다른 공업 투자는 거의 추진이 안 되었다.

최근 2년 세계에서도 주요 반도체업자로 잘 알려진 TSMC는 글로벌 반도체산업의 대 타이완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중요 기업이다. 이 외에도 해외에 진출했던 타이완 상인이 국내로 귀환하면서, 국내 자본 기업과 외국 자본 기업 모두 타이완 내에서의 투자를 늘리면서 현재 타이완에서는 마땅한 공장 부지를 찾고, 수돗물,전기 등 필수 인프라를 비롯해 인재들 찾기 위해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부가 개설한 타이완 과학기술공업단자에 구글이 들어섰다. 사실 이 공업단지는 염전을 개축하여 만들었고, 바닷가의 루얼먼鹿耳門의 도교 사원 천후궁과 3킬로미터 거리에 있어서 염분이 매우 높은 토지라 기업들은 보편적으로 공장 설립에 대해 우려했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전체 단지 내에서 아직 남은 곳은 단 한 단위밖에 안 될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이중 구글의 공로가 작지 않다. 32억NTD(한화 약 1258억원, 2020.12.22. 환율기준, 이하 같음) 규모의 단지 내 토지를 구매했고, 여기에 구글이 드러선 것이다.

해외진출 우리 기업의 귀환

중화경제연구원 왕지엔취안 부원장은 지속적으로 귀환하는 타이완 상인들의 투자는 앞으로 2~3년의 호황을 불러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Cathay Bank(궈타이 스화)은행 수석 경제학자 린치챠오는 ‘보수적으로 말해서 경제부가 내놓은 기존의 타이완 상인의 귀환 프로젝트로 볼 때, 2020년에는 900억 내지 1800억NTD(한화 약 3조5380억원~7조76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타이완으로 더 흘러들어올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나라 GDP 명목 성장률에는 0.5% 내지 0.7% 포인트의 공헌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영사업 투자 높은 성장 기록

민간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것 외에도 2020년의 투자에는 ‘국영 사업’의 공로도 크다.

산업혁신조례 규정에 따라 2020년도부터는 국영사업의 연구개발 예산은 일정 비례에 달해야 하며, 에너지 전환 계획이 시작되면서 타이파워(타이완 전력공사)의 국내 전력시스템은 대폭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 2020년, 타이완의 국영사업 투자 성장률은 16.91%에 달해, 근 30년 이래 가장 높은 투자성장률을 기록했다.

주계총처는 5G 등 신흥 과학기술의 희망찬 비전과, 타이완상인의 생산라인 귀환, 대미 수출의 증가 등에 힘입어, 2020년 타이완의 수출은 2.6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 타이완의 경제성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jennifer pai

(12/22 방송 엔딩 음악: 노래/황샤오후, Lonely Christmas, 발행사: Sony)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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