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군, '타이완해협 상공서 미사일 발사 준비 완료’ 선전 화면 공개
중국은 (4월8일부터 사흘 간 진행된) 중공군의 타이완 포위 군사훈련을 마쳤다며 선전 영상물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타이완해협 상공을 날며 양익(양쪽 날개)에 탑재한 공대지 미사일을 화면에 띄우는 동시에 발사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목소리도 내보내며 위협하는 의도를 그대로 드러냈다.
이에 중화민국 국방부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하고, 중공군이 거리낌 없이 공중에서 공격을 가하겠다고 했지만 정말 이곳까지 날아올 수나 있을까?라며 반문했다.
차이 총통은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이 (내가 타이완을 대표해 국제와 교류하는 것을) 빌미로 군사연습을 발동하는 건 타이완 및 역내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것으로 역내 대국의 책임있는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아울러 녹화 방식으로 중공 군사 연습에 대해 담화를 발표했다.
‘군민이 하나가 되어 단합하며 가짜 뉴스에 호도되지 않고 민주주의 타이완을 함께 지켜나가는 게 급선무입니다’. ‘비록 중공의 이번 군사연습이 끝났다고는 하나 우리 국군과 국가안보 관계자들 모두 지속적으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며 국가를 수호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안심하시기 바라며 제1선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국군 장병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며 건투를 빕니다.’
다른 한편 레이더 부대 소속이라고 자칭한 사람이 SNS를 이용해 ‘우리측은 적군의 사정을 파악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는데, 이와 관련해서 우리 국방부는 그 내용은 ‘가짜’라며 (이미 경찰당국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국방부 대변인 순리팡] (孫立方) 관련 내용에 대해 국가안보기관에서 엄밀히 조사한 결과 허위정보라는 게 확인되었고 적군의 인지작전 수법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국군은 중공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편집,보도: 백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