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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찐 감동! 타이완 도교 사원 모자 쓰고 다시 한번 세계 철인 3종 경기 제패한 노르웨이 선수

  • 2021.09.28
레트로 타이완
순저궁 모자 쓰고 '2021 아이언맨 70.3 철인 3종 경기'에서 우승한 구스타프 아이든 선수.[사진=instagram ironmantri 캡처]

레트로타이완시간입니다.

세계 최고 정상급으로 오른 운동선수들. 매 경기 마다 이 한 경기에서 그동안 쏟아 부은 시간, 땀, 노력의 대가를 얻기 위해 세계 최고 정상급으로 오른 선수들도 뭔가 정신적으로 의존할 게 필요한데요.

어떤 선수는 종교에, 어떤 선수는 신념에, 어떤 선수는 가족에, 또 어떤 선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특정한 행동을 하거나 반대로 특정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들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 선수는 평소 즐겨마시는 콜라가 냉장고에 세병 있으면 한 병은 꺼내서 쓰레기 통에 던져버릴 정도로 주변 사물들이 짝이 안 맞으면 불길하다며 징크스로 여기고 주변의 사물들을 짝수로 맞추는 독특한 루틴이 있었다고 해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특정한 행동을 하거나 반대로 특정한 행동을 하지 않는 징크스와 루틴 외에도 어떤 선수는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특정한 물건에 기대는 경우도 있습니다.

철인 3종 경기에서 세계 정상에 군림하고 있는 노르웨이 출신 구스타프 아이든 선수는 타이완 도교 사원 ‘순저궁順澤宮’에서 신도들에게 나누어 주는 사원에서 특수 제작한 모자를 쓰고 지난 2019년 프랑스 트라이애슬론 경기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19일 미국에서 펼쳐진 '2021 아이언맨 70.3 철인 3종 경기(The Iron Man 70.3 triathlon)'에서 타이완 도교 사원 ‘순저궁’의 모자를 쓰고 가장 먼저 레이스를 통과하며 세계 정상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세계 정상의 철인임을 자랑하고 있는 구스타프 아이든 선수!! 승리를 위해 경기에 나설때면 타이완 도교 사원 ‘순저궁’의 모자를 써야한다는 타이완 도교 사원 ‘순저궁’ 모자에 기대는 노르웨이 출신 구스타프 아이든 선수의 독특한 루틴, 무엇보다 구스타프 선수가 경기 마다 썼다하면 우승을 차지하는 이 신통방통한 모자는 타이완에서 ‘챔피언 모자’로 불리며 행운의 모자로 통하고 있는데요.

구스타프 아이든 선수에게 승리를 안겨 주고, 행운의 모자로 통하는 이 모자는 타이완 중부 장화현(彰化縣) 푸옌향(埔鹽鄉)에 소재한 아담한 도교 사원 순저궁에서 신자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특별 제작한 모자로, 구스타프 아이든 선수는 일본 방문 일정 중 우연히 순저궁의 모자를 손에 넣게 되었다고 해요.

얼마 뒤 구스타프 아이든 선수는 순저궁의 모자를 쓰고 2019년 9월 8일 프랑스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 경기에 나서 대회 우승자가 되었고, 우승한 뒤 시상대에서 후례쉬 세례를 한 몸에 받던 구스타프 아이든 선수가 착용한 타이완 도교사원 순저궁의 모자가 해외 언론에 대대적으로 소개되면서 타이완은 물론 장화현에 소재한 아담한 도교사원 순저궁까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외 언론에 소개되면서 화제에 올랐던 구스타프 아이든 선수의 행운의 모자…순저궁에서 신도들에게 나누어주는 해당 모자의 디자인은 감각 있고 세련된 디자인이라기 보다는 남청색 모자에 한자로 큼지막하게 ‘푸옌 순저궁埔鹽順澤宮’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순저궁의 모자는 평범한 동네 이장님들이 쓰고 다니시는 모자와 같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투박하여 은은한 멋이 있어 레트로의 열광하는 타이완 신세대들 사이에서 명품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푸옌향에서는 아담한 도교사원 순저궁 앞에 길이 3m의 거대한 챔피언 모자 조형물을 건립했고, 2019년 11월 9일 챔피언 모자 조형물 제막식 행사에 구스타프 아이든 선수를 특별 초청했습니다. 또한 제막식 행사에서 거대한 챔피언 모자 조형물에 구스타프 아이든 선수가 싸인을 남긴 덕분에 작은 마을 푸옌의 순저궁은 장화현으로 여행가면 가봐야할 이색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순저궁 앞에 설치 된 거대한 챔피언 모자 조형물.[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타이완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19일 구스타프 아이든 선수가 한자로 큼지막하게 ‘푸옌 순저궁’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행운의 모자를 쓰고 미국에서 열린 '2021 아이언맨 70.3 철인 3종 경기(The Iron Man 70.3 triathlon)'에 참가했습니다. 이날 대회에서 3시간 37분 13초 만에 주파하며 다시 한번 세계 철인 3종 경기 우승자가 되면서 타이완 장화현과 푸옌 순저궁은 다시 세계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엔딩곡으로 진추하의 행운의 파란 꽃송이(幸運的蘭花朵)를 띄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레트로타이완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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