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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 중앙방송국Rti 중앙방송국세계에서 가장 큰 미륵불상이 있는 종교 도량 - 어메이 미륵대도 대자연문화세계

  • 2021.11.01
현대 속 전통기예
타이완 북부 신주(新竹)현 어메이(峨嵋)향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미륵불 동상이 있는 종교 도량 어메이 미륵대도(彌勒大道) 대자연문화세계 - 사진: '타이완 종교 명승지 100곳' 사이트 페이지 캡쳐

타이완 북부 신주(新竹)현 어메이(峨嵋)향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미륵불 동상이 있는 종교 도량 어메이 미륵대도(彌勒大道) 대자연문화세계는 타이완 신흥 종교 미륵대도의 신앙 중심지로 종교적과 예술적 가치가 높으며 특히 72m에 달하는 세계에서 최대 크기의 청동 미륵대불은 신주의 랜드마크로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였습니다.

유·불·선·기독·이슬람이 융합된 동양 종교인 일관도(一貫道)와 같은 기원을 가지고 있는 미륵대도는 화인 사회에서 해외로 전파된 소수 종교 신앙 중의 하나로 일관도의 제18대 조사 밑에서 수행하며 포교 활동을 했던 왕하오더(王好德)가 창설했으며 미륵불과 고대 어머니, 즉 무생노모(無生老母, ‘명명상제_明明上帝’라고도 불림)를 모십니다. 무생노모는 우주와 인류, 모든 생명체를 창조한 조물주이자 인류의 조상으로 인류를 구원하여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이 세상에 석가모니 부처와 미륵불을 보냈다고 전해집니다.

미륵대도 창립자 왕하오더는1987년 ‘타이완의 실리콘밸리’로 여겨지는 신주시 과학단지 인근에 ‘재단법인 천은 미륵불원(財團法人天恩彌勒佛院)’을 설립하고 국내외에서 포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천은 미륵불원은 미륵대도 발전을 이끌어갈 전 세계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진리 지리연구반(真道至理研究班)’를 매년 개최했으며 수년 간의 노력 끝에 현재는 수만 명의 국내외 인재를 배출했고 전세계 5대주 60여 개 국가에서 도량을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2000년에 왕하오더는 미륵불원을 신주현 어메이향으로 이전하고 ‘미륵대도 대자연문화세계’ 건립 계획을 세웠으며 11년간의 공정을 거쳐 2011년에 어메이 호숫가에 준공됐습니다. 동년에는 개막식을 개최했으며, 현지의 유명한 랜드마크이자 신도들의 종교 성지가 됐습니다. 도량에는 대자연문화세계 외에도 천은 미륵불원과 ‘재단법인 미륵대도 총회 기금회’ 등 행정 기관이 소재하기도 합니다.

대자연문화세계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쾌락, 행복, 환희를 대표하는 3개 문으로 구성되어 있는 22m 높이의 거대한 문입니다. 이 문은 산문(山門)이라고 불립니다. 문 윗부분에는 양손으로 받치고 있는 지구 모양의 청동 조형물이 있어 이 조형물까지 합치면 총 높이는 28m입니다. 산문은 중국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인 '패루(牌樓)'문화와 유럽 개선문의 형식 개념을 기초로 만든, 동서양 요소를 융합한 건축물이며 ‘세계일가문(世界一家門)’이라고도 불립니다. 미륵대도는 ‘국적, 인종, 피부색, 신앙, 문화, 언어 등을 불문하고 우리 모두 지구상에서 같은 해와 달을 공유하며 같은 공기를 마시며 같은 땅을 밟고 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입니다.’라는 ‘세계일가’의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문 양옆에는 정각마다 숫자 대신 행복, 쾌락, 환희, 소탈, 기쁨, 평온, 희망, 여의, 광명, 믿음, 자유, 만족 등 12개 긍정적인 단어들로 시간을 알리는 ‘세계 행복 시계’가 있어, 사람이 모든 순간에 행복과 쾌락을 느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세계일가문에 들어가서 약 200미터 더 가려면 대자연문화세계의 주전인 대전(大殿)이 보입니다. 대전은 사람 인(人)자 모양의 처마와 그리스 코린트식의 돌기둥 등 동서양 건축 요소들이 결합되고 많은 양의 유리 기와와 구리 장식판이 사용된 건축 양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불교와 도교 사당의 복잡한 장식 건축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연과 어울리는 세련되고 심플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통, 현대, 친환경적인 설계 정신과 미륵대도의 문화적 특성을 지니기도 합니다.

대전의 옆에는 ‘세계일가 문화관’이 있는데 그 위에 세계에서 가장 큰 미륵불상이 있습니다. 불상 자체는 56.7m이고 기대는 15.3m로 총 높이는 72m에 달하며 오른손으로는 지구를 들고 있고 왼손에는 염주를 잡고 있으며, 가슴에는 자비로울 자(慈)가 쓰인 금패를 걸고 있어 전부의 인류가 지구를 지키고 사랑해야 하며 모든 생명의 가치와 존엄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불상 아래의 세계일가 문화관에는 청동으로 주조된 귀여운 얼굴의 작은 미륵불상 11기가 대자연 합창단을 구성해 자연을 찬송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어 매우 흥미로운 광경을 보여줍니다.

오늘은 신주현에 위치한 어메이 미륵대도 대자연문화세계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청취자분이 아마 다 미륵대도라는 종교가 있는 걸 모르시지만 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큰 미륵불이 있어서 방문할 만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소개해봤습니다. 청취자분께서 ‘어, 여기는 괜찮네!’라고 생각하시면 나중에 타이완에 놀러 오시면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고 일부 내용은 내정부 '타이완 종교 명승지 100곳'을 참조하였습니다. 내정부의 자료 제공에 감사를 드립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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