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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관광예술 섬 마주의 관광성과는… ‘미식•술•지속 가능한 여행’

  • 2023.10.27
랜선 미식회
‘남다른 마주-관광성과전’ 개막식 사진. 교통부관광서마주국가풍경구관리처는 지난 21일(토) 타이베이에 위치한 송산문화창의원구에서 남다른 마주-관광성과전을 개최했다. 교통부관광서마주국가풍경구관리처 황스팡 처장(오른쪽 8번째)과 마주 지역 소상공인, 관광 업계 주요 인사들이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사진 Rti한국어방송 손전홍]

[*아래 글은 실제 당일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꼭 먹어야 할 타이완 전통 음식부터 각 지역 특산물과 현대 감각을 더한 퓨전 타이완 음식까지 타이완을 대표하는 음식을 직접 맛보고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매주 금요일 랜선미식회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랜선미식회 진행자 손전홍입니다.

타이완 서북부에 자리한 섬의 도시 마주(馬祖)는 중국 본토와 바다 하나를 사이에 두고 떨어진 간격이 불과 9킬로 밖에 되지 않는 중국과 가장 가까이하고 있는 섬으로 진먼섬(금문도 Kinmen)과 함께 냉전시대의 유물 같은 타이완의 최전방 섬 중 하나입니다.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마주, 현지 주민들은 대부분 베이간北竿, 난간 남南竿 등 5개 섬에 분포하여 거주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본섬, 수도 타이베이시에서 마주로 가시려면 타이베이 숭산 공항에서 출발해 마주 베이간北竿에 도착하는 타이베이-마주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타이베이에서 마주 베이간 공항까지 직항 기준으로 운행 거리는 약 200km, 직항 항공편 편도 요금은 한화 약 8만원, 비행 최소 시간은 약 50분 정도 걸립니다.

예술관광의 섬 마주는 건축물도 남다릅니다. 타이완 본 섬과의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마주는 육지와는 다른 마주만의 건축 미학을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마주는 독특한 옛 색체가 녹아든 전통 가옥 뿐아니라 현대 건축물 역시 자연스럽게 섬에 동화되어 풍경의 일부로 존재합니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옛 건축물, 봄과 여름 사이 야광충이 일으킨 육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파란 눈물(藍眼淚)’이라 불리는 푸른 밤바다,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천연 요새 같은 숨겨진 비경, 섬이라는 특성상 타이완 본섬, 수도 타이베이, 육지와는 다른 식문화가 수세기 동안 발전되며 마주에서 먹어야 더 맛있는 마주 대표 음식으로, 중국 본토와 마주하고 있는 타이완 서북부 '마주'는 당장 떠나도 좋은 타이완 국내 1박 2일 여행지로 타이완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지로 꼽힙니다.

교통부관광서마주국가풍경구관리처는 관광을 촉진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남다른 마주(馬祖嶼眾不同)’ 캠페인을 필두로 적극적인 도시 브랜딩을 단행했습니다. ‘남다른 마주’ 로고를 적극 활용한 엽서, 컵 받침 등 상품을 통해 마주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관광객과 관광 수입을 상승시키며 타이완 관광 1번지, 최고의 관광 목적지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품격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마주 알리기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교통부관광서마주국가풍경구관리처 는 지난 10월 20일~26일까지 타이베이 송산문화창의원구(松山創意園區)에서 우수한 관광성과를 전시하는 ‘남다른 마주-관광성과전 (「馬祖嶼眾不同-觀光圈成果展」)’을 개최하고, 21일에는 개막식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교통부관광서마주국가풍경구관리처가 역동적으로 달려온 지난 1년의 눈부신 관광성과를 공유하고, 마주 지역의 축제, 체험관광 등 다양한 지역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마주만의 차별화된 명품 먹거리를 홍보, 판매했던 마주관광성과전에 생생했던 현장 분위기를 오늘 랜선미식회에서 전해드립니다.

지역 경제의 기반인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며 공감대 형성에 공을 들여온 교통부관광서마주국가풍경구관리처는 2022년 6월 마주관광산업연맹을 설립했습니다.

교통부관광서마주국가풍경구관리처는 마주관광산업연맹에 가입한 마주의 숙박, 음식점과 소기업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신메뉴개발 ▷숙박, 외식업 환경, 시설 개선 컨설팅 및 교육▷ 음식과 관광을 연계한 상품화 협력 등을 통해 지역의 경제 기반인 소상공인과 상호신뢰를 구축하고 관광과 예술의 도시로서 마주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교통부관광서마주국가풍경구관리처와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마주관광산업연맹을 통해 엄청난 시너지를 내며 함께 번영하는 예술관광도시 마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교통부관광서마주국가풍경구관리처는 타이베이 송산문화창의원구(松山創意園區)에서 지난 10월 20~26일까지 지역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마주 관광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마주관광산업연맹의 우수한 관광성과를 전시하는 ‘남다른 마주-관광성과전 (「馬祖嶼眾不同-觀光圈成果展」)’을 개최하고, 지난 21일에는 개막식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타이완 관광청의 마스코트 '오숑' 팀장과 마주 파란눈물 와인 부스 관계자.[사진 Rti 손전홍]

'오숑' 팀장과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주 로컬술 창치산소주 부스 관계자.[사진 Rti 손전홍]

오숑 팀장이 마주 파란눈물 체험관광 홍보 부스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Rti 손전홍]

이번 성과전에서는 마주 파란눈물 체험관광, 숙박, 축제 등 마주의 최신 관광 정보와 관광 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성과전에 참가한 주류, 면, 소스 등 마주지역 소상공인 10여 개 업체는 홍보부스를 운영했습니다. 관광성과전 기간 홍보부스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창치산소주(長岐山燒酒), 세계 유일 마주의 파란눈물을 표현해 와인의 색이 새파란  ‘마주 파란눈물 와인(馬祖藍眼淚葡萄酒)’ 등 마주 지역 대표 술을 시음하고 마주 당치촌에 위치한 아포위몐 阿婆魚麵 ‘할머니 어면’의 갯장어로 만든 어면 魚麵 등 마주 명품 먹기리를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면서 마주를 다방면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특색있는 다양한 선물도 증정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개막식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 교통부관광서마주국가풍경구관리처 황스팡 (黃勢芳)처장은 축사를 통해 “마주관광산업연맹을 통해 마주 지역 업체와 최근 2년간 음식, 수박, 여행 등 관광과 관련해서 협력했습니다. 양적 향상 외에도 관광의 질적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비록 마주의 관광 육성 사업은 끝에서 1등으로 가장 늦게 출발하고, 다른 지역보다 뒤쳐졌지만, 적극적으로 따라잡으며 올해 지역 관광 산업은 정상화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처장은 그러면서 기후 위기에 대한 우려로 환경보호 실천 친환경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이치커피(小柒咖啡), 이자작은주막(懿家小酒館), 함께 역에 있다(一起在驛站), 숙박업소 일광춘합(日光春和旅館) 등 마주 지역 4개 소상기업은 마주관광산업연맹을 통해 지자체와 연계하여 ESG와 친환경 개념을 반영한 특색 있는 친환경 컨셉의 커피숍과 숙박시설로 탈바꿈하고,  국제그린지속가능한여행(GTS)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앞으로 지속가능 여행 대열에 더 많은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교통부관광서마주국가풍경구관리처 황스팡 처장(오른쪽에서 3번째)과 롄장현정부 산업발전처 린즈펑 처장(오른쪽에서 첫번째)이 21일 타이베이 송산문화창의원구에서 열린 남다른 마주-관광성과전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ti 손전홍]

롄장현정부 산업발전처의 린즈펑(林志豐)처장은 환영사에서 “마주에서 먼 길을 와주신 참가 업체 분들 모두 환영하고 고생이 많다”고 격려해줬습니다. 이어 “마주는 타이완에서 가장 작은 지역이지만, 마주는 품질이 우수한 것이 많다. 금은화를 포함해 마, 마주 앞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淡菜) 등이 있습니다. 이전까지 마주 지역 특산품은 대중적 지명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통부관광서마주국가풍경구관리처가 추진한 마주관광산업연맹을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지역 특산품과 우수한 품질의 마주 상품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린즈펑 처장은 또한 마주관광산업연맹의 우수한 성과를 알리며 마주 지역 대표 예술축제인 마주 국제 예술의 섬 비엔날레(馬祖國際藝術島, Matsu Biennial)를 적극 홍보했습니다. “제2회 마주 국제 예술의 섬 비엔날레의 축제 기간은 9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이며, 예술 애호가들을 예술관광의 섬 마주로 초대한다”고 했습니다.

지난 21일 마주관광성과전 개막식 공식 기자회견 축하공연에서 량자런 바텐더가 마주 동용 고량주를 이용한 칵테일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Rti 손전홍]

지난 21일 마주관광성과전 개막식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축하 공연도 진행됐습니다. 축하공연에서는 2016년 요코하마에서 열린 세계 최고의 바텐더를 뽑는 월드클래스 대회 우승자인 국가대표 플레어 바텐더인 량자런(梁嘉仁)씨가 마주양조장에서 만든 마주 로컬 술 동용(東湧)고량주를 이용한 칵테일 쇼를 선보였습니다.

랜선미식회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주 금요일 새로운 타이완 음식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손전홍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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