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송한 표현 해결사 -2023.09.02.
-마음을 졸이며 조급해할 정도로 무엇을 해보고 싶어하는 심정, 그 모습을 뜻하는 ‘약약욕시’와 주먹을 문지르고 손바닥을 비빈다는 뜻으로 주로 기운을 모아 돌진할 때를 기다린다는 의미로 쓰이는 ‘마권찰장’.-
躍躍欲試
약약욕시-위에위에위쓰
뜻: 마음을 졸이며 조급해할 정도로 무엇을 해보고 싶어하는 심정, 그 모습을 뜻함.
출처: 서진(西晉), 하후담(夏侯湛)의 <엽토부>, 당, 한유(韓愈)의 <위시강성산십이시서>
*‘약약(躍躍)’은 서진(西晉)시대 문학가 하후담(夏侯湛, 생몰: 243년~291년)의 <엽토부〈獵兔賦〉>에서 마음이 불안정한 모습을 뜻하는 말로 쓰였고, 그 후 당나라 대문호 한유(韓愈, 생몰: 768년~824년)가 <위시강성산십이시서〈韋侍講盛山十二詩序〉>에서 무엇을 해보고 싶은 마음, 희열을 느끼는 모양을 형용할 때 쓴 말로, 나중에 ‘약약욕시(躍躍欲試)’라는 사자성어로 사용될 때에는 마음을 졸이며 조급해할 정도로 무엇을 해보고 싶어하는 심정을 가리키게 되었음.
발음: 주음부호/한어병음/한국어(괄호 안은 성조)
躍:ㄩㄝˋ/ yuè/ 위에(4)
躍:ㄩㄝˋ/ yuè/ 위에(4)
欲:ㄩˋ/ yù/ 위(4)
試:ㄕˋ/ shì/ 쓰(4)
摩拳擦掌
마권찰장-뭐취안차쟝
뜻: 주먹을 문지르고 손바닥을 비빈다는 뜻으로 주로 기운을 모아 돌진할 때를 기다린다는 의미로 쓰임.
출처:
원(元) 강진지(康進之, 생몰 미상), <이규부경(李逵負荊)> 제2막 ‘난 마권찰장할 수 있고, 내 뛰는 가슴을 누를 수 없다’
원(元) 관한경(關漢卿, 생몰 미상) <단도회(單刀會)> 제3막 ‘전투에서 마구 죽이려고 마권찰장하며 무기와 진을 치고 전장터를 나뉘다’
*주먹을 휘두르며 손바닥을 비비고 싸움이나 행동을 준비한다는 말로 분발하다, 약약욕시하는 모습을 뜻함.
발음: 주음부호/한어병음/한국어(괄호 안은 성조)
摩:ㄇㄛˊ/ mó/ 뭐(2)
拳:ㄑㄩㄢˊ/ quán/ 취안(2)
擦:ㄘㄚ/ cā/ 차(1)
掌:ㄓㄤˇ/ zhǎng/ 쟝(3)
오늘의 한 마디(괄호 안은 한국어 발음):
選手們個個摩拳擦掌,準備上場比賽。
(쉬안서우먼 꺼거 뭐취안차쟝, 쮄뻬이 썅창 비싸이.)
뜻: 선수들은 각자가 마권찰장을 하며 시합에 임하기를 준비하고 있다.
(選手們쉬안서우먼 個個꺼거 摩拳擦掌뭐취안차쟝,準備쮄뻬이 上場썅창 比賽비싸이。)
진행: 뤼쟈잉, 노혁이, 백조미
해설: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