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설이나 서적 등에서 인간이 부귀영화, 건강, 영생 등을 추구하는 모습을 많이 담고 있다. 무릉도원 이야기는 매우 유명한데 그것도 지금 우리가 직접 가서 즐길 수 있는 실질적인 마을은 아닌 것 같다.
이 외에 민간사회에서 널리 사랑을 받는 팔선(八仙), 손오공 등의 이야기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곤륜산이 유명하다, 거기에는 서왕모 여신이 살고 있으며 온갖 신비의 동식물이 서식하며, 곤륜산에서 자라나는 과실이나 화훼를 먹으면 불로장생하다고 한다.
동쪽 바다로 가보면 봉래산, 영주산, 방장산, 이렇게 ‘山’이라 불리는 곳이 있는데 이는 중국 전설에 나오는 삼신산이다. 역시 신기한 동식물들이 있고 신선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한다.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원에서는 7월1일부터 9월25일까지 <봉래는 어디에>라는 주제로 소장품 가운데 선산(仙山)과 관련한 그림을 전시한다. 그림 속 옛날 사람들이 추구했던 불로장생, 신선들이 산다는 산과 바다을 보면, 한여름의 한때를 시원하게 보내며 신선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