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는 이런 물고기는 지진이 발생할 때 출현하므로 ‘지진어’라고 부른다.
동부 타이둥(臺東) 청공(成功)어항 수산물판매상은 최근 SNS에 어느 어민이 한꺼번에 근 50마리, 총무게 400kg.에 달하는 이른바 ‘지진 물고기’를 포획했다는 글을 게시해 주목을 끌었다.
지진어는 수심 20미터에서 1천미터 깊은 해저에서 살고 8, 9미터까지 자랄 수 있는 보기 드문 어종으로 이런 물고기가 나타나면 지진이 발생한다는 전설도 있다. 혹시 최근 중공 군사훈련 때문에 나타난 것은 아닐까?
지진어의 대량 출현으로 군사훈련으로 인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샀지만 그렇지 않는다고 하며 그렇다면 곧 지진이 발생할 것을 예고하는 것인지도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