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토크 - 2021-08-31-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진행: 노혁이, 백조미
타이완-한국 기업문화
- <2020년 중소기업백서>에 따르면 2019년 타이완 중소기업 수는 149만1,420개로, 국내 전체 기업의 97.65%를 차지하며, 중소기업 취업인구는 905만4천명으로 전국 취업인구의 78.7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타이완 젊은 층들, 사회 새내기들의 대기업에 대한 로망이 별로 없다.
-타이완의 대형 기업은 사업 내용이 비교적 어느 한 가지에 집중되어 있다. 예컨대 한국에서도 들어봤을 만한 타이완의 TSMC, ASUS, Foxconn.... 등등
ᅳ 한국은 대기업위주. 삼성이 전화기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보험, 증권, 호텔, 카드, 건설 등등 62개 계열사들이 있다. 현대만해도 현대 자동차부터 제철, 건설, 스틸, 자동차부품, 캐피탈, 카드, 증권 등등 56개.
ᅳ 한국은 빵집하면, 전국에 뚜레주르와 빠리바게뜨 두 개가 있는데, 대만은 동네마다 다 자영업자들이 빵집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프렌차이즈는 규모를 키울 수 있겠지만, 매출의 30~40%를 본사가 가져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프렌차이즈 업주가 성장하기는 쉽지 않은 구조이다.
ᅳ 대만에서는 중소기업 중심이라는 것이 참 신선했다. 거기에 따라 사람들이 직업을 생각하는 태도도 크게 달라지는 것 같다. 한국은 평생직장의 개념이 많이 남아있는데, 대기업에 한 번 들어가면 나오지 않는 것. 그러나 대만은 직장이 인생의 최우선이 아니다. 한국은 다음날 출근을 하기 위해 집에 돌아가는 느낌이라면, 대만은 집에 돌아가기 위해 퇴근을 하는 느낌. 무엇이 나은가 묻는다면 당연히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