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경제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서(署)와 말레이시아 정부가 공동 주최한 ‘그린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어제(9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가운데, 타이완 스타트업들은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정부가 제시한 문제에 솔루션을 제안했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관계자 궈한(郭翰) 씨는 스타트업이 매우 활발한 타이완은 넷제로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 사물인터넷과 에너지 분석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대회에 참여한 왕둔핑(王敦平) 씨는 혁신과 트렌드가 결합해야 시대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며, 타이완 스타트업은 사물인터넷 배치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말레이시아 기업에 협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홍이(陳弘益) 씨는 미·중 무역전쟁을 예로 들어 동남아는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하는 중요한 해외 시장으로, 타이완 스타트업은 기존 경험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새로운 비즈니즈 기회를 개척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대회 주최 측인 리전위(李鎮宇) 대표는 예선을 통과한 팀은 결승전 전에 슬랑오르주를 방문해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안한 솔루션을 검증해야 한다며, 앞으로 타이완 스타트업의 경험을 해외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에 활용해 전 세계 탄소중립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