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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 차기 총리에 머넬레 선출…타이완 외교부 "협력 기회 배제 안할 것"

  • 2024.05.07
  • 손전홍
솔로몬제도, 차기 총리에 머넬레 선출…타이완 외교부
제러마이아 머넬레 솔로몬제도 차기 총리.[사진출처= AFP통신 via Rti DB]

솔로몬제도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실시된 의원들의 총리 선출 투표에서 여당 후보인 제러마이아 머넬레(Jeremiah Manele) 후보가 31표를 얻어 18표에 그친 야당 연합 매슈 웨일(Matthew Wale) 후보를 꺾고 차기 총리로 선출됐다.

란샤리(藍夏禮) 중화민국 외교부 아시아 동태평양사 사장(국장급)은 오늘 7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앞으로 솔로몬제도와의 교류 방향과 관련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태평양 국가와의 교류에 대한 타이완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 정부는 민주주의, 자유, 인권, 자유무역 등 보편적 가치를 가지고 가능한 측면에서 계속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란샤리 외교부 아시아 동태평양사 사장은 또 “솔로몬제도가 선거를 무사히 잘 마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타이완은 솔로몬제도와 그 어떤 협력 기회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9월 솔로몬제도는 36년간 유지해온 타이완과의 국교를 끊고, 중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친중' 성향의 머내시 소가바레 정부에서 외교장관을 지낸 머넬레 후보가 솔로몬제도의 차기 총리로 당선됨에 따라 머내시 총리의 친중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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