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薛위생복리부장, 조선일보 기고문 통해 “타이완의 WHA 참석 지지해달라” 촉구

  • 2024.04.30
  • 손전홍
薛위생복리부장, 조선일보 기고문 통해 “타이완의 WHA 참석 지지해달라” 촉구
쉐루이위안 위생복리부장의 기고문이 한국 조선일보 29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사진 조선일보 홈페이지]

타이완 정부가 내달 5월 열리는 제77차 세계보건총회(WHA)를 앞두고 타이완의 세계보건기구(WHO) 체제 참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여론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쉐루이위안(薛瑞元) 중화민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29일(현지시간) 한국 조선일보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국제사회에 타이완의 세계보건기구(WHO) 체제 참여를 지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쉐루이위안 위생복리부장은 29일 한국 조선일보에 올린 ‘‘질병X’ 예방과 대응, 반드시 대만과 함께’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는 많은 생명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건강불평등 문제는 더욱 심화됐고,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와 많은 국가들은 코로나 유행이 한창일 때 현행 시스템의 문제를 인식하고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감염병의 대유행 대응에 있어 한계가 드러난 현행 국제보건규약(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s·IHR)은 모니터링과 보고 및 메커니즘 공유 강화, 대응 능력 향상,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체계 및 선언 기준 조정 등의 개선 작업이 진행됐고, 더불어 책임, 투명성 및 공정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팬데믹 협약에 관한 활발한 논의도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쉐루이위안 위생복리부장은 이어 타이완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IHR 개정이나 팬데믹 협약의 초안 작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으나, 그럼에도 이 중요한 두 문건들의 내용과 진행 상황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고, 또한 타이완은 IHR의 개정 및 새로운 팬데믹 협약의 통과와 시행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WHO가 이 두 가지 문서들의 서명국으로 타이완을 포함해 달라고 촉구했다.  쉐 위생복리부장은 타이완을 서명국으로 포함하는 경우“이는 타이완이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의 모니터링, 병원체 진단 데이터의 보고 및 교환, 그리고 새로운 백신 및 항바이러스 연구 또는 임상 시험 결과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게 할 것이고, 나아가 미래의 팬데믹에 대한 국제사회의 보다 강인한 대응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타이완은 전문성, 성실성, 그리고 기여도의 원칙에 입각해 글로벌 보건 네트워크에 참여할 준비가 되었고, 동시에 글로벌 보건 안보의 지리적 격차를 해소하고 포괄적인 글로벌 보건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WHO와 협력하고자 한다”고 역설하며 WHO에게 타이완의 글로벌 보건 관리 시스템 참여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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