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칭더(賴清德) 부총통 겸 총통 당선인은 오늘(2일) 타이중시에서 개최된 ‘기계 및 공작기계 산업 심포지엄’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계와 공작기계 산업은 타이완 경제 발전의 중요한 중추”라고 강조하며, 향후 총통에 취임한 후 관련 부처, 업계와 협력해 타이완의 산업 발전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 총통 당선인은 이날 치사에서 국방과 경제는 타이완을 지탱하는 두 가지 중요 기둥이라고 강조하며, 이에 따라 오는 5월 20일 총통에 취임하기 전 국방, 국가 안보, 외교, 양안 문제 등 다양한 사무를 장악해야 하는 동시에 타이완 경제의 지속적 번영과 발전을 위해 각 주요 산업들과 면담하여 업자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하는데, 일전 반도체와 ICT, 드론, 정보 보안, 관광 등 산업들을 방문·참관을 했고, 오늘은 기계 및 공작기계 산업 관계자들과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라이 총통 당선인은 지난 1년 간 글로벌 경기의 불황과 지정학적 요인 등의 영향을 받아 2023년 타이완 기계업의 수출액은 전년보다 15% 감소했으나 올해 1월에는 플러스 성정을 회복했으며, 타이완은 기회를 파악하고 단결을 하여 다양한 도전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이 부총통은 이어 기계 및 공작기계 산업은 인체의 뼈와 같으며 타이완 경제 발전을 지지하는 중요한 중추이므로 향후 총통에 취임한 후에도 경제부 등 관련 부처, 업계와 협력하여 타이완의 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