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입법원(국회)는13일 전체회의에서 뉴타이완달러NTD 600억원(한국 원화 약 2조4,270억원, 2020.03.13. 환율 기준, 이하 같음)규모의 ’중앙정부 중증특수전염성폐렴 방역 치료 및 경영난 해소 진흥에 관한 특별예산안(이하 특별예산안)’을 통과했다.
법안이 통과된 후 제1야당 중국국민당소속 웡충쥔(翁重鈞)입법위원은 ‘방역 우선’이라는 개념은 여야 모두 한마음 한뜻이며, 정부가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 없고 진정으로 필요한 곳에 투입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또한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협조해 주어, 그들이 계속해서 타이완의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여당 민주진보당소속 좡루이슝(莊瑞雄) 입법위원은 전염병 사태가 심각한 상황 아래 현재 급선무는 예방과 치료, 그리고 기업의 도산을 방지하는 것이며, 2주라는 짧은 기간 내에 특별예산안 심사를 신속하게 마치고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통과한 데 대해서 여야 정당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제3야당 시대역량 원내 대표 추시엔즈(邱顯智) 입법위원은 기업이 정부의 지원금을 수령할 경우 피고용인 해고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시대역량 왕완위(王婉諭) 입법위원은 경제부가 구체적으로 코로나 19 사태로 충격 받은 산업 유형을 신속하게 파악할 것을 희망했다.
제2야당 타이완민중당 원내 대표 라이샹링(賴香伶) 입법위원은 예산안을 전수 통과한 것은 여야정당이 정부에 완전한 권한을 부여한 것이며 경제난 해소 방안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당부했다.-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