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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외교부, 중국-캄보디아 연합공보 “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정’ 주장에 강력 규탄

  • 2023.09.18
  • 진옥순
臺외교부, 중국-캄보디아 연합공보 “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정’ 주장에 강력 규탄
중화민국 외교부.[사진 Rti DB]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와 시진핑 중국국가주석 회담 이후 발표된 중국-캄보디아 연합공보에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정”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화담을 가졌다. 회담 후 중국 외교부가 발표한 ‘중국인민공화국 정부 및 캄보디아 왕국 정부 연합공보’에서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불가분한 일부분이며, 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정”이라고 강조하면서, “캄보디아가 국가 통일을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을 굳건히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중국 공산당 권위주의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국가 주권을 비하시키는 악의적 발언을 지속적으로 퍼뜨리고 있는 것과 캄보디아 정부가 중국 공산당 권위주의 정부의 대변자가 돼버린 것에 대해 강력한 항의와 엄중한 규탄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아울러 중화민국 타이완은 주권 독립 국가로 중화인민공화국과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자 국제사회가 공인한 현황이라고 재천명하며, “중국이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부는 캄보디아 정부가 중국을 따라 타이완의 주권 지위를 부당하게 폄하하지 말고 중국의 권위주의적 확장 야심이 역내에 해를 까친다는 것을 조속히 인식하고 실용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로 타이완과 캄보디아 간의 호혜적인 경제무역 교류를 확대하며 역내 평화 및 안정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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