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蔡 총통 귀국 의료 봉사단 접견, “국제사회 참여에 모범 보여”

  • 2023.05.25
  • 안우산
蔡 총통 귀국 의료 봉사단 접견, “국제사회 참여에 모범 보여”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오늘(25일) 총통부에서 ‘마졔(馬偕)기념병원 우크라이나 의료 봉사단’을 접견했다. - 사진: 총통부 제공

타이완 마졔(馬偕)기념병원 의료 봉사단이 4월 17일 저녁 폴란드에 도착해 우크라이나로 가서 열흘간 임무를 수행했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오늘(25일) 오전 총통부에서 귀국한 의료진을 접견했다. 

차이 총통은 마졔기념병원은 언론 보도를 통해 현지 의료자원이 부족한 상황을 알게 된 후 적극적으로 의료 봉사단을 파견했고 이는 최초로 우크라이나에 간 타이완 의료진이며, 진료 과정에서 공습경보가 발령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수술, 위생교육을 계속했다며, 의료진의 존경스러운 행위에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이어 차이 총통은 의료진을 이끈 마졔기념병원 국제의료센터 차이우이더(蔡維德) 센터장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의료지원이 필요하므로 그들을 도와주러 갔다”고 말했는데, 이는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가겠다’는 마졔기념병원 창립자 마졔 박사(맥케이 George Leslie MacKay)의 말씀을 상기시켰다며, 전쟁이 매우 참혹하지만 힘을 합치면 사랑과 따뜻함이 사람들의 가슴 속에 들어갈 수 있고 타이완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재건 지원을 지속할 것이며, 외교부와 위생복리부가 마련한 타이완국제의료보건행동팀도 적절한 시기에 가동해 후속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76차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 WHA)가 여전히 타이완을 외면한 데 대해 차이 총통은 유감의 뜻을 거듭 표했다. 위생복리부가 마련한 세계보건총회 행동단이 제네바에 가서 양자회담과 포럼 등을 통해 우호국들과 의료 및 공중위생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교류하고 있다고 차이 총통은 말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국제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의지와 능력이 있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마졔 의료진의 공헌은 가장 좋은 모범이라며, 타이완의 힘을 세계에게 보여준 데 대해 마졔 의료진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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