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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안전 위한 '도로안전행동요령' 통과, ‘보행자 지옥’ 오명 씻어야

  • 2023.05.25
  • 서승임
보행자 안전 위한 '도로안전행동요령' 통과, ‘보행자 지옥’ 오명 씻어야
'보행자 지옥'이란 오명을 씻고 보행자 우선 인식을 길러야 한다며 중화민국 행정원은 오늘(25일) '교통안전행동요령'을 통과시켰다. - 사진: CNA

지난 5월 초 타이완 남부 도시 타이난에서 임산부가 운전하는 차량이 좌회전 중 초록불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녀를 쳐 3세 여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보행자 우선의 안전 교통 체계에 대한 타이완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중화민국 행정원은 오늘(25일) 9개 행동 방안을 포함하는 '교통안전행동요령'을 통과시켰다. 내정부, 교통부, 교육부 등 부처와 지방 정부 간 합작으로 교통 안전 문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9개 항목의 행동 방안으로는 교차로 보행자 안전시설 4601곳 개선, 보도 개선, 학교 주변 및 주행차 안전도로 개설, 보행자 및 고령친화 시범지구, 도로측 장애물 감소, 무신호 교차로 안전 향상, 보행자 중심 보도 설계 법규 정비, 보행자 환경 항목 평가 실시, 그리고 철도 교통 안전 점검 체계 구축 등이 있다.

천지엔런(陳建仁) 행정원장은 행정원 회의에서 임기 내내 치안, 도로안전, 정보보안을 중시해왔는데 최근 타이완이 ‘보행가 지옥’이란 오명을 얻고 초록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량과 부딪혀 목숨을 잃는 상황이 벌어져 마음이 아프다며 정부는 반드시 안전에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린즈룬(林子倫) 행정원 대변인은 “모든 사람이 보행자이자 운전자로 서로의 처지에서 안전을 생각해야 한다”며 “교통안전은 2,300만 타이완 국민 공동의 책임으로 과거 모두가 함께 코로나 방역에 단결했던 것처럼 교통안전 역시 다함께 노력해서 교통사고율을 줄이고 보행자 사망자 0명이란 목표를 갖고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부는 지방 정부의 집행을 촉구하기 위해 매달 현(縣)과 시(市)의 집행실적을 발표해 정기적으로 인터넷에 게시할 예정이며, 행정원의 평가를 거쳐 실적 우수 지역은 안전과 위생 우수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올해의 금안상(金安獎) 표창에 포함할 예정이다. –徐承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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