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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수교국’ 세인트 루시아 부총리, 타이완 도착…賴부총통 면담•문화부 방문 계획

  • 2023.05.22
  • 손전홍
타이완 '수교국’ 세인트 루시아 부총리, 타이완 도착…賴부총통 면담•문화부 방문 계획
22일(타이완 현지시간) 오전 타이완에 도착한 어니스트 힐레어 세인트 루시아 부총리(오른쪽) 일행을 리춘 중화민국 외교부 정무차장(왼쪽)이 직접 영접했다.[사진= CNA DB]

취임 후 처음으로 타이완 방문에 나선 어니스트 힐레어(Ernest Hilaire) 세인트 루시아 부총리가 오늘 22일 (이하 타이완 현지시간) 오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중화민국 정부 초청으로 타이완을 방문한 어니스트 힐레어 부총리는 첫 일정으로 라이칭더 부총통과의 면담을 갖고, 우쟈오시에 외교부장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22일 오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중화민국 수교국인 세인트 루시아의 어니스트 힐레어 부총리를 포함한 세인트 루시아 대표단이 탑승한 타이완 국적 항공사 에바항공BR31 여객기가 착륙했다.

어니스트 힐레어 부총리 일행은 오늘 오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해 리춘(李淳) 중화민국 외교부 정무차장의 영접을 받으면서 오는 26일까지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어니스트 힐레어 부총리가 취임한 후 타이완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알바 밥티스트(Alva R. Baptiste) 세인트 루시아 외교장관의 타이완 방문 이후 2개월 만에 세인트 루시아와 타이완 간 최고위급 인사교류가 이뤄진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어니스트 힐레어 부총리는 이날 오전 타이완에 도착한 직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짧은 담화를 발표했다. 어니스트 힐레어 부총리는 이날 담화에서 타이완을 세인트 루시아의 ‘아주 특별한 친구’라고 친밀함을 강조하면서 “타이완 정부 각 부처장관 및 정부인사들과의 만남에 기대를 갖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어니스트 힐레어 부총리는 타이완 방문기간 동안 라이칭더 부총통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과 공통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하고, 중화민국 국제경제협력협회가 주최하는 ‘2023 세인트 루시아 무역 투자 유치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국립고궁박물원, 타이완디자인연구원 등을 방문하는 일정도 잡혀 있다고 지난 21일 중화민국 외교부는 밝혔다.

다만 외교부는 지난 21일 보도자료에서 차이잉원 총통과의 면담 일정이 잡혀 있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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