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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올 1분기 주 평균 사이버 공격 가장 많이 받은 나라는 타이완…“일주일에 3천회 이상”

  • 2023.05.15
  • 손전홍
체크포인트, 올 1분기 주 평균 사이버 공격 가장 많이 받은 나라는 타이완…“일주일에 3천회 이상”
[사진=언스플래쉬 제공]

타이완의 주요 전산망을 겨냥한 해커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올해 들어 해킹의 위협을 알리는 경보가 연일 울리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이 올해(2023년) 1분기 주 평균 사이버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국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 15일(타이완 현지시간) 글로벌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업 체크포인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각 조직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위협 건수는 주당 평균 1천 248건으로,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주 평균 사이버 공격이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타이완이었다. 타이완은 전년 대비 24% 상승한 3천 250건을 기록했다.

체크포인트의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의 조직들은 올해 1분기 조직당 주간 평균 1천 835건의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산업 부문별로 보면 교육, 연구 부문에 공격이 가장 집중됐다. 각 조직당 주당 평균 2천 507건의 공격을 받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이어 정부, 국방 부문이 1천 725건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정보보안 전문가들은 “기업의 정보보안 담당자는 (자사 환경에 맞는) 적당한 네트워크 세그멘테이션(network segmentation)이 조직 내부에 취해지고 있는지 반드시 유의하고, 이를 통해 사이버 공격 확산을 방지하고 나아가 대상의 범위를 축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와 동시에 조직이 정보보안 사고에 대응하고 서비스 중단 시간을 단축하며 서비스 회복 속도를 높일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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