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하원의장 마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Marketa Pekarova Adamova)가 인솔한 대표단은 타이완에서 중화민국 각 관계 부문 및 민간 기관과 교류를 진행하고, 오늘(3/29) 양국은 타이완박물관-체코국가박물관 협력 의향서, 국립정치대학교-프라하 카렐대학교(Univerzita Karlova v Praze)에 공급망 회복력 교육연구센터 성립 협력 비망록, 중화민국 국방안전연구원-체코 프라하 국제관계연구원 협력 양해각서 등 3개 비망록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체코 대표단은 방문 기간 타이완의 민간기업과 7개 비망록을 체결하였다.
체결식에서 중화민국 외교장관 우쟈오치에(吳釗燮)는 글로벌 권위주의 확장 앞에서 타이완은 체코 등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국가들과 광범위한 협력을 하며 민주주의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아다모바 체코 하원의장의 내방은 양국 교류에 신기원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입법원에서는 오늘(3/29) 양국 국회의장 간이 서명한 우호협력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우호성명은 중화민국 입법원장 유시쿤(游錫堃)과 체코 하원의장 마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가 양국 국회를 대표하여 서명하였다.
한편 체코 대표단 일행이 타이완을 방문하기 전 중국 측의 강렬한 항의를 받았었으나 아다모바는 흔들림 없이 여전히 대표단을 인솔하여 타이완을 방문하여 실질적인 행동으로 체코는 자주적이며 독립적인 특성을 지녔음을 표출하였다. 아다모바 의장은 ‘민주주의 국가 간의 교류는 공통의 가치와 상호의 신뢰, 자유와 포용을 기반으로 한 것이며, 진심 어린 교류여야만 쌍방이 더 찬란한 미래로 매진하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