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하원의장 마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Marketa Pekarova Adamova)가 비수교국 여성 국회의장 최초로 중화민국 국회 일급 명예훈장을 수여받았다.
대표단을 이끌고 타이완을 방문 중인 아다모바 체코 하원의장은 오늘(28일) 오전 입법원을 방문하여 “우리는 당신들과 함께합니다. 당신들도 우리와 함께해주십시오”라는 주제의 연설을 발표했다.
아다모바 의장의 연설 발표를 앞두고 유시쿤(游錫堃) 중화민국 입법원장은 오늘 환영사를 통해 아다모바 의장을 비롯한 체코 국회 의원들의 대타이완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아다모바 의장에게 국회 일급 명예훈장을 수여했다.
유 입법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민주주의 타이완을 지지해온 체코 의회의 거대한 공헌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오늘 중화민국 입법원을 대표해 아다모바 체코 하원의장에게 국회 일급 명예훈장을 수여한다”며, “이로써 아다모바 하원의장은 중화민국 국회 일급 명예훈장을 받은 최초의 비수교국 여성 국회의장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 입법원장은 오늘 점심에 쉐라톤 그랜드 타이베이 호텔에서 아다모바 의장이 인솔하는 대표단 일행에게 오찬을 베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