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교통부 항만국은 오늘(23일) 소삼통 운항노선표를 발표했다. 소삼통(小三通)은 중화민국 정부의 유효 관할 지구인 진먼(金門)이나 마주(馬祖)를 경유하는 타이완과 중국, 양안 간 왕래를 뜻한다. 진먼(金門)과 샤먼(廈門)을 오가는 노선이 이달 25일부터 하루 왕복 6편, 진먼-취안저우(泉州) 및 마주 소삼통(푸아오福澳-랑치琅岐, 바이샤白沙-황치黃岐) 노선은 4월 1일부터 각각 주 3편, 주 14편으로 증편될 예정이다.
중화민국 대륙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소삼통 여객운송 정책을 개방해 탑승객을 타이완 국민과 그의 대륙 배우자까지로 확대해 탑승 및 환승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교통부 항만국은 대륙위원회가 발표한 운항 원칙 하에 출항 노선을 증편한다.
또한 탑승을 위해서는 진먼과 마주 지방 정부에 사전 등록해야 하는 기존 정책을 없애고 자격에 부합하는 여행객은 신분 증빙 서류를 갖고 표를 구입해 탑승할 수 있게 되었다. 각 노선의 운항표는 중화민국 항만국 홈페이지의 소삼통 노선 전용 구역에서 여행객들이 바로 조회가능 할 예정이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