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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총통 중남미 우방국 순방 예정, 과테말라 대사 “양국 관계 견고”

  • 2023.03.23
  • 안우산
차이 총통 중남미 우방국 순방 예정, 과테말라 대사 “양국 관계 견고”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중화민국의 중남미 우방국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에 주미국 과테말라대표부 퀴노네즈 레무스(Alfonso Jose Quinonez Lemus) 대사가 환영의 뜻을 표했다. - 사진: CNA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중화민국의 중남미 우방국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주미국 과테말라대표부 퀴노네즈 레무스(Alfonso Jose Quinonez Lemus) 대사는 환영의 뜻을 표했고 타이완과 과테말라의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퀴노네즈 대사는 22일 북미주 ‘세계타이완상회연합총회(WTCC)’가 미국국회에서 개최한 이벤트에서 과테말라 대통령 알레한드로 히아마테이(Alejandro Giammattei)의 공개 담화를 인용해 “타이완은 과테말라의 가장 좋은 파트너이며 과테말라도 타이완의 가장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타이완과 과테말라의 견고한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다른 나라에게 양국 간 관계 수립의 유리한 점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무역과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민주, 인권 등 가치관과 원칙을 함께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완상회연합총회는 4일 동안 미국 상무부 및 40명이 넘는 미국 상원과 하원 의원들을 만났으며 우둥성(吳東昇) 회장은 이번 방문은 미국 국회의원과의 교류를 통해 재미 타이완 상인의 생각을 전달하고 타이완을 협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완상회연합총회 천치겅(陳啟耕) 이사는 올해의 주요 목적은 타이완과 미국 간의 양자무역협정(BTA) 체결, 반도체, 전기차 등 산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 및 타이완의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 워크(IPEF)’ 가입 등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며, 현재 타이완과 미국 간의 세금 협정이 부재해 타이완 상인들은 미국에서 많은 세금 문제를 겪고 있는데 해당 협정이 되도록 빠르게 체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이 총통은 ‘민주주의 파트너와의 공동번영 여정'이라 불리는 이번 순방에서 3월 29일 뉴욕을 경유한 후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것이며 귀국길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4월 7일 타이완에 도착할 예정이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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