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21일) 체코 하원 의장 마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Marketa Pekarova Adamova)가 국회의원, 언론 기자, 산관학 대표 등 160여 명을 인솔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타이완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외교부는 타이완과 체코는 비슷한 이념을 가진 파트너로 요즘 양국 교류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아다모바 의장 일행의 타이완 방문은 지난 2020년 8월 밀로스 비스트르칠(Milos Vystrcil) 체코 상원 의장에 이어 체코 의회 고위 관계자가 디시 대표단을 이끌고 타이완을 방문하는 것이며, 또 이 방문단은 타이완과 체코가 상호 대표처를 설립한 이후 타이완을 찾는 최대 규모의 체코 방문단으로 타이완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타이완과 체코는 기존의 양호한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계속 심화하고 글로벌 민주주의 동맹의 공급사슬 탄력성을 함께 수호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다모바 체코 하원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하는 동안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을 비롯해 유시쿤(游錫堃) 입법원장, 천지엔런(陳建仁) 행정원장, 공밍신(龔明鑫) 국가발전위원회 위원장, 우정중(吳政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탕펑(唐鳳) 디지털발전부 장관 등 정계인사와 회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