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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외교부, “양안이 서로 종속되지 않는다”며 中외교부장 발언에 반박

  • 2023.03.07
  • 진옥순
臺외교부, “양안이 서로 종속되지 않는다”며 中외교부장 발언에 반박
류융지엔(劉永健) 중화민국 외교부 대변인 – 사진: RTI

“타이완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라는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장의 발언에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가 오늘(7일) 공개적인 반박에 나섰다.

중국 외교부 장관 친강은 오늘 제14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기자회견에서 사전에 준비한 중국 헌법을 꺼내들고 “타이완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신성한 영토의 일부이며, 조국통일 대업을 완성하는 것은 타이완 동포를 포함한 모든 중국 국민의 성스러운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류융지엔(劉永健) 중화민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7일)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민주주의와 권위주의가 공존할 수 없는 만큼, 타이완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가 절대 아닌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자 현상태”라고 반박하면서, “중국 정부가 아무리 타이완의 주장과 입장을 왜곡해도 양안(兩岸·타이완과 중국)이 서로 종속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류 대변인은 그러면서 “타이완의 주권은 2300만 타이완인에게만 속하며, 타이완인만이 타이완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재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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