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 총통, 세인트빈센트 외교장관 접견… “올해부터 타이완장학금 수혜인원 늘릴 예정”

  • 2023.02.14
  • 진옥순
차이 총통, 세인트빈센트 외교장관 접견… “올해부터 타이완장학금 수혜인원 늘릴 예정”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오늘(14일) 총통부에서 케이잘 피터스(Keisal Peters)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 사진: 총통부 제공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오늘(14일) 총통부에서 케이잘 피터스(Keisal Peters)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외교장관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케이잘 피터스 외교장관은 중화민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내일(15일)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여성 권리 부여 국제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차이 총통은 이날 피터스 외교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치사를 통해 타이완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피터스 외교장관에게 환영의 뜻을 표했다.

차이 총통은 또한 이 자리에서 타이완과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은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양국 관계를 심화하고 있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서로 협조하여 인프라 시설, 농업 과학기술, 공공보건 의료, 교육문화 등 분야에서 풍부한 성과를 거뒀으며, 동시에 양국도 포스트 팬데믹 경제 회복의 기회를 잡고 여성 권리 부여 계획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여성 기업가들에게 더 많은 자원을 제공하는 것 외에 여성 근로자가 전문 기술을 배우는 데에도 도움을 줬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양국은 민간 교류를 위한 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이어 2004년부터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의 학생들이 타이완에 유학을 와서 양국 교육 및 청년 교류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으며, 올해부터 우리 정부는 타이완장학금의 수혜자 인원수를 늘릴 예정인데 더 많은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학생의 도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피터스 외교장관은 이날 차이 총통과의 대화에서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사상 첫 여성 외교장관으로서 타이완 정부의 초청을 받아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여성 권리 부여 국제 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중대한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과 화산 폭발이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여성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 가운데 여성 권리 부여와 경제적 권리 부여 계획의 시행은 큰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관련 댓글

카테고리 최신 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