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 지진 관련, 긴급 구조활동이 일단락됨에 따라 실종자 수색·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현지에 파견됐던 타이완 구조대가 수색, 구조 기초 장비 4톤을 튀르키예의 재난 수색 및 구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인 수색구호협회(AKUT)에 전달하고, 구조대 130명 전원이 오는 15일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통해 귀환할 예정인 가운데, 중화민국 외교부 서아시아 및 아프리카사 우정웨이(吳正偉) 부사장은 오늘 14일(이하 타이완 현지시간) 연례브리핑에서 “중화민국 위생복리부가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개설한 특별모금 전용계좌에 지난 13일 오후까지 긴급구호 성금이 뉴 타이완 달러 5억원(2023년 2월 14일 기준 한화 약 210억 5백 만원) 가까이 모였다” 고 밝혔다.
우정웨이 서아시아 및 아프리카사 부사장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민간에서 튀르키예에게 도움의 손길을 적시에 내밀었다”면서 “타이완 각계층에서 잇따라 보내온 사랑에 대해 주타이베이 튀르키예무역판사처 무함마드 베르디베크(Muhammed Berdibek) 대표를 포함해 주타이베이 튀르키예 대표처에서 이미 여러 차례 공식 성명을 통해 감사를 전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수의 튀르키예 정부 인사들과 국회의원, 지방정부 수장, 튀르키예 국민도 구호활동에 도움을 준 우리나라에 감사를 표했으며, 이와 더불어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보낸 타이완의 사랑과 우정은 튀르키예인들 마음 속에 한 차원 더 깊이 새겨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