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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으로 3명 갇혀… 외교부, 이미 구조 완료 건강 이상 없어

  • 2023.02.07
  • 서승임
튀르키예 강진으로 3명 갇혀… 외교부, 이미 구조 완료 건강 이상 없어
외교부 대변인 류융지엔(劉永健)은 7일, 타이완 일가족 3명이 튀르키예 남부 강진으로 곤경에 처했으나 무사히 구조되었으며,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 Rti 왕자오쿤(王照坤)

튀르키예 남부 카흐라만마라슈(Kahramanmaras) 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명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7일) 오전, 6일 오후 타이완 일가족 3명이 곤경에 처했으나 안전하게 구조돼 건강상의 우려는 없으며, 현재 추가로 고립된 다른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우리 측의 재난구호 협조 진도에 관해 외교부는 1차로 선발대원들이 튀르키예에 도착해 신속히 재난구호 작업에 투입되어 있으며, 2단계로 구조인력과 장비는 이미 정비가 완료되었으나,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중화민국 정부는 6일 저녁 타이완 국제수색구조대를 파견해, 40명의 선발대원이 구조견 3마리와 6.6t의 구조장비 및 기자재를 싣고 가 튀르키예 국제구호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후속 수색구조대 준비 상황과 관련, 중화민국 내정부는 2단계 재난구조 인력과 장비는 모두 정비 완료되어 대기 중이나, “항공편이 많은 국가의 영공을 비행해야 하는 항권(航權) 문제로 인해 현재 외교부가 처리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혹시 외부 압력이 있었냐는 언론의 질문에 류융지엔(劉永健) 외교부 대변인은 “언급한 '항권'이란 문제는 전용기 상황에서만 있으며, 어제 민항기를 통해 튀르키예 영공에 무사히 진입한 것처럼 다른 항공기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 어떤 압력이나 방해를 받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가 있다"며 "추가 메시지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외부에 설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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