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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국 영공 침투한 中정찰풍선에“도발 행위 국제적 비난받아 마땅”

  • 2023.02.06
  • 손전홍
외교부, 미국 영공 침투한 中정찰풍선에“도발 행위 국제적 비난받아 마땅”
미국 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기구로 추정되는 풍선, 일명 스파이 풍선(Spy balloon)의 모습.[사진 AFP통신 via CNA DB]

중화민국 외교부가 오늘 6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최근 중국 정찰 풍선이 미국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이러한 위험하고도 부당한 행위는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의 이러한 국제법을 위반하고 타국의 영공과 주권을 침범하는 행위는 중국 군함이 여러차례 타이완해협,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 회색지대에서 자행한 도발 행위처럼 위험하고도 부당한 방법”이라면서 “타이완도 이에 대해 공감하며 중국의 이러한 행동은 국제적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정찰풍선 사건은 다양한 지역에서 정보를 수집하려는 중국의 야심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영공 침범 사태와 관련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미국 접경국인 캐나다를 비롯한 일부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경계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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