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입법원장 유시쿤(游錫堃)은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종교자유서밋(IRF Summit 2023)에서 연설을 발표했고 지난 2일 미국국가조찬기도회(National Prayer Breakfast)에 참석했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 유시쿤은 타이완주재 미국대표부(AIT) 의장 제임스 모리아티(James Moriarty)와 회동했으며 이 자리에 미국 노동·인권·환경보호 담당관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 연방 하원의장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는 지난 1일 중국이 스스로의 일정에 간섭하는 권리가 없다는 발언에 대해 유시쿤은 각국 국회 간의 교류와 방문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며, 중국이 민주국가로 자임한다면 메카시의 방문에 이러한 강력한 반응은 없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민주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간파당할 뿐이다고 대답했다.
한편 유시쿤은 이번 방문에서 미 국회의원과의 회담을 갖지 못했으나 귀국 전에 뉴욕에서 현지 교민과 만찬을 갖을 예정이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