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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국 470 기관 한 자리에, 제31회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1월31일 개막

  • 2023.02.01
  • jennifer pai
32국 470 기관 한 자리에, 제31회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1월31일 개막
2023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이 1월31일 개막되어 2월5일까지 타이베이 국제무역센터에서 거행된다. -사진: 백조미jennifer pai

‘독서의 멀티버스’를 주제로 중화민국 문화부가 주최하고 타이베이 도서전 기금회가 주관하는 2023년 제31회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이 1월31일에 개막되어 엿새 간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제1관에서 거행된다.

주빈국 테마관을 비롯해 아동도서, 국제출판사 및 외국어서적, 디지털출판 및 학습, 문학도서, 독립출판사 및 비정부기구 도서 등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의 주빈국은 ‘폴란드’로, 폴란드 전통 조각 무늬에 붉은색을 메인 비주얼로 전시구역을 설계해 동방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는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 공존하는 곳이라는 폴란드의 자부심을 나타내는 데에서 발상했다고 한다. 작년(2022년)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더 위처(The Witcher)’시리즈 원작 작가, 폴란드 판타지 소설가 안제이 삽코프스키(Andrzej Sapkowski)가 올해 전시회에서 독자들에게 그의 작품세계를 공유하는 북토크 시간을 31일 오후에 가졌다.

독립출판사 및 비정부기구 도서 존은 시공 중인 공사장처럼 꾸몄다. 독립출판연합, 독립서점문화협회, 비정부기구의 독립공민행동이 연대하여 구성한 이 구역에서 특히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지에 관한 (기자)질문에 타이완노동자연대 부사무총장 양수웨이(楊書瑋)는(음원9번) “(…,這幾年大家都知道疫情很嚴重,所以有百廢待舉的狀況,所以我們希望從基層開始,從工地開始,慢慢的讓臺灣的閱讀、慢慢的走向更好的路,所以我們選擇用工地的這種元素…) 심각한 코로나 사태를 지나 이제 많은 것들을 다시 손봐야할 때가 되었기에 우리는 기반부터 시작하는, 공사장을 시작으로 천천히 타이완의 독서환경이 더욱 좋은 미래로 매진하기를 희망하다는 의미에서 건설 중인 공사장을 콘셉트로 하였다“고 설명했다.

아동서적 테마관은 해양을 주제로 혹등고래 등 16종의 해양생물들이 어린이를 반기며 각종 작품을 통해 해양을 탐색하는 활동도 펼쳤다.

인권을 주제로한 도서에 관심을 갖는 독자들도 많았고, 과거 박해를 받았던 피해자가 저서한 책을 선보이면서 작가의 북토크도 연이어지는 모습이었다.

국제도서존의 외국 출판사로는 주빈국 폴란드를 비롯해 한국, 일본, 홍콩, 태국, 카타르,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벨기에, 브라질, 중미주 연합 부스 등 30여 국가들이 참여했다. -白兆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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