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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 인태사령부 사령관이 이끄는 대표단 30일 타이완 도착... 차이 총통과 회동할 예정

  • 2023.01.31
  • 진옥순
전 미 인태사령부 사령관이 이끄는 대표단 30일 타이완 도착... 차이 총통과 회동할 예정
필립 데이비슨(Philip S. Davidson) 전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 사령관 - 사진: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필립 데이비슨(Philip S. Davidson) 전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 사령관이 이끄는 미국 아시아정책연구소(NBR) 대표단이 어제(30일) 타이완에 도착해 6일 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외교부 쉬유디엔(徐佑典) 북미사 사장(司長)은 오늘(31일)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밝히면서, 미국 아시아정책연구소 대표단은 설 연휴 이후 타이완을 찾은 첫 북미 방문단으로, 방문단은 ASG(Albright Stonebridge Group)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석 컨설턴트인 타미 오버비(Tami Overby), 사사카와 평화재단(Sasakawa Peace Foundation) 수석 이사인 제임스 쇼프(James Schoff), 아시아정책연구소 연구원인 에이프릴 헤를레비(April Herlevi) 등 아태 문제 전문가들을 비롯해 총 6명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쉬 사장은 이어 미국 아시아정책연구소 대표단은 타이완을 방문하는 기간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우쟈오시에(吳釗燮) 외교부 장관, 구리슝(顧立雄) 국가안보 회의 사무총장(비서장)과 회동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국방부, 경제부, 대륙위원회, 국방안보연구원, 타이완민주기금회 등을 방문해 타이완해협 및 지역 정세 등 이슈에 대하여 광범위한 교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쉬 사장은 그러면서 대표단 일행 모두 타이완해협 안보 상황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인도태평양 지역과 지역 안보에 대한 연구 배경도 갖추고 있으며, 그들의 타이안 방문은 미국 싱크탱크와 학계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이에 대해 외교부는 매우 환영한다며, 올 한해에도 외교부는 미국 싱크탱크 및 학계와의 교류를 계속해서 심화하고 미국 각계각층 인사들의 타이완에 대한 이해를 강화시키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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