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 총통,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 전달

  • 2023.01.30
  • 진옥순
차이 총통,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 전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군사위원장 출신인 페트르 파벨 후보가 지난 27~28일 치러진 체코 제4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 사진: FB/@generalpavel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타이완을 대표해 체코 대통령 당선자인 페트르 파벨(Petr Pavel)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군사위원장 출신인 페트르 파벨 후보가 지난 27~28일 치러진 체코 제4대 대통령 선거에서 58.32%의 득표율로 승리해 오는 3월 초 정식으로 취임한다. 

외교부는 어제(29일) 발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면서, 차이잉원 총통은 28일 저녁 페트르 파벨 대통령 후보의 당선 소식을 알게 되자 중화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페트르 파벨 후보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차이 총통은 타이완은 체코가 대통령 선거를 무사히 치루고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새로운 장을 연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이 총통은 페트르 파벨 후보에게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타이완과 체코는 공유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이슈 또는 영역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촉진하고 민주주의 파트너 관계를 심화해 나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이 총통도 축하 메시지에서 페트르 파벨 신임 대통령에게 재임 기간 모든 일이 잘 되기를 축복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어 체코는 타이완의 유럽에서의 비슷한 이념을 가진 중요한 파트너로, 양국은 민주주의, 자유 및 인권의 가치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기도 한다며, 양국은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후 방역과 핵신 산업에서 협력을 증가해 민주적인 공급사슬의 탄력성을 강화한 것 외에도 2022년 2월 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후 러시아의 침공으로 집을 잃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협조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체코 정부는 지난해 정책성명서(Policy Statement of the Governmen)를 발표하며 타이완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적인 협력 국가로 선정한 데 이어 인도태평양 전략을 내놓아 타이완이 앞으로 체코의 인도태평양 정책의 중요 파트너이며, 체크는 타이완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민주주의 파트너들과의 협력 및 교류를 심화하며 동시에 타이완해협 또는 남중국해 관련 이슈에 예의주시할 것임을 재천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페트르 파벨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기존의 튼튼한 양국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번영과 국민의 복지를 공동으로 증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댓글

카테고리 최신 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