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지하철공사(MRT)는 오늘(1/27) 지하철역 플랫폼에 폭탄을 장치했다는 협박 편지를 접하고 즉각 운행상황센터를 통해 경찰측에 신고했다.
타이베이지하철 경찰대는 협박 편지 신고를 접수한 후 즉각 경찰력을 증파하여 각 지하철역 보안요원과 역무원들과 함께 주밀하게 안전 검사를 진행하였고, 특히 플랫폼과 화장실, 소방시설 등 안전 사각지대가 될 가능성이 있는 곳에 대해서는 순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경찰대는 아울러, 최근 폭탄 협박 편지와 유사한 사건을 여러 차례 접해온 것으로 보아 동일 범죄집단 소행으로 추측되며, 현재 검찰관의 지휘 하래 형사 경찰중대와 형사경찰국이 공동으로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타이베이 메트로 시스템의 이용 여객은 하루에서 수백만 명이 넘기 때문에 하룻밤 사이에 유명해지려거나 사회적 공황을 일으키려는 목적을 품은 범죄자의 범죄 목표가 되기 쉽다. 이에 따라 타이베이 메트로 경찰대원은 면밀한 근무와 경찰 증파 외에도 각 지하철에는 방탄 방패와 방폭 담요 등의 장비 등이 구비되어 있어 하시라도 돌발사태에 대응할 수 있다고 경찰측은 덧붙였다.
현재 타이베이메트로는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