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중앙통신사는 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외신 종합보도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기존의 재고 M1A1보다 더 나은 M1A2에이브람스 주력 전차를 제공할 계획이지만 현재 생산라인에는 타이완과 폴란드가 주문한 전차가 대기 중에 있으며, 이 주문을 배제하는 데에는 곤란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인터넷 정치뉴스 사이트 폴리티코(Politico)는 워싱턴 현지시간 26일 국방 관원 1명과 소식통 2명에 따르면 펜타곤은 우크라이나에 해외수출 규격의 에이브람스(Abrams) M1A2 전차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에이브람스 전차를 언제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인지에 관한 시간표는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M1A2에이브람스 주력 전차는 미국정부 소유의 오하이오주 리마(Lima)군용전차공장에서 생산해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사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조립하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는 매달 12대의 전차를 생산해 낼 수 있으나 현재 생산라인은 이미 타이완과 폴란드의 주문이 있어, 이를 배제하면 쟁의가 발생하는 등 곤란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완과 폴란드의 M1A2에이브람스 전차 주문량은 폴란드는 250대로 오는 2025년부터 납품하며, 타이완은 지난 2019년에 주문한 108대로 오는 2025년에 첫 물량을 납품하게 된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