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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반, 개각 여부에 대해 이미 총통과 의견 공유

  • 2023.01.13
  • 안우산
행정수반, 개각 여부에 대해 이미 총통과 의견 공유
중화민국 행정수반 수전창(蘇貞昌) - 사진: CNA

중화민국 내각 개편 여부가 큰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입법원이 오늘(13일) 중앙정부 총예산안을 삼독(三讀, 입법시 마지막 검토 절차)에서 통과시킬 경우, 행정수반 수전창(蘇貞昌) 내각이 총사퇴할 가능성이 높다. 차기 행정원장으로는 전 부총통 천지엔런(陳建仁), 행정원 부원장으로는 전 타오위안(桃園)시장 정원찬(鄭文燦)이 가장 유력하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수전창 행정원장은 오늘 가오슝 치앤전(前鎮) 항구 건설 계획 추진 상황을 시찰하면서 국가 건설, 국민 배려, 교육 추진 등과 관련한 중앙정부 총예산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입법원에서 반드시 심사를 통과해야 정부가 국민의 복지를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각에 관해서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고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는 즉시 국민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입법원은 오늘 중앙정부 총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인데, 국민당이 '흡연피해방지법'(菸害防制法) 개정안을 지연시킨 데 대해 민진당이 비판하자, 국민당 입법원 교섭위원회는 총예산안 협상결과에 대한 서명을 거부했고, 뉴타이완달러 6000원 (한화 약 24.5만 원, 2023/1/13 기준) 현금 발급 특별조례 초안을 우선 처리한다고 주장해, 총예산안 삼독 통과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전창 행정원장은 국가 정책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 각 정당에 조속히 총예산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청했다. 그는 총예산안 삼독 통과 후 특별조례를 심사할 것이고, 특별조례 삼독이 통과하면 행정원은 특별예산안을 제출해 국민들이 구정 후 바로 현금 뉴타이완달러 6000원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이미 관계부서에 지시했고 현금 발급 소프트웨어도 설계 중이라고 밝히며, 특별조례와 특별예산안이 모두 통과되어야 진행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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