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오늘(12/16) 오전 총통부에서 일본-타이완 교류협회 회장 오하시 미츠오(大橋光夫)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일본-타이완 교류협회와 타이완-일본 관계협회는 올해로 성립 50주년을 맞으며, 오하시 회장은 2011년에 부임한 이래 양국 간의 여러 항목의 쌍변 협정 체결을 추진하였고, 교류협회의 명칭 변경을 이뤄내며 양국 관계 제고에 이바지한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총통은 “글로벌 권위주의 확장 및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직면한 도전 앞에서 우리는 타이완과 일본이 국방, 안보, 경제, 무역 및 산업 전환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협력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총통은 또한 타이완과 일본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시켜 나가고 있는데, 예컨대 일본이 타이완에 코로나 백신을 기증하였고, 우리는 일본에 의료용 마스크를 기증하며 함께 코로나 전염병에 대항해왔고, 쌍변의 협력 메커니즘은 더욱이 다원화적으로 발전하여 지난 시월 타이완-일본-미국-호주가 처음으로 도쿄에서 글로벌 협력 및 훈련 구도(GCTF) 연수 캠프를 공동 주최하여 양국 간 국제사무 협력의 좋은 선례가 되었고, 아울러 국회 외교 방면에서는 더욱이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상호간의 우호 관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오하시 미츠오 회장은 타이완과 일본은 인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이자 글로벌 공급망을 지탱해 주는 중요한 파트너일 뿐 아니라 천재지변이나 전염병 등 상황에서 서로 협력하는 진정한 벗이며 최적의 모범 사례라며 세계 각 국이 타이완-일본과 같은 우호적이며 가까운 이웃 국가의 관계를 유지한다면 이세상에서 전쟁은 사라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