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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주석 선거 출마, 현임 부총통 차기 대선 주자로 부각

  • 2022.12.14
  • jennifer pai
집권당 주석 선거 출마, 현임 부총통 차기 대선 주자로 부각
중화민국 부총통 라이칭더(賴清德). -라이칭더 페이스북 캡쳐

2022 중화민국지방공직자선거에서 패한 집권 민주진보당은 현임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겸했던 당주석 직을 내려놓으면서 12월12일부터 16일 닷새간 민진당 제17대 당주석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이에 현임 부총통 라이칭더(賴清德)는 당주석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포해 정계의 관심을 끌고 있고 차기 대선 주자에 대한 추측이 좀더 명확해지고 있다.

(현임 부총통 라이칭더(賴清德)를 대표하여 민진당 제17대 당주석 보궐선거 등록을 하고 있는 전 문화부 장관 정리쥔(鄭麗君). -사진: CNA)

오늘(12/14) 입후보 등록은 라이 부총통이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 건강관리 중이라 젊은 세대들의 미래는 타이완의 큰 미래라는 취지로 2010년에 발족한 재단법인 청평대(青平台)기금회 이사장이며 전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던 정리쥔(鄭麗君)에게 위촉하여 등록을 마쳤다.

정리쥔 이사장은 라이 부총통의 말을 인용해 당주석 선거 출마 동기를 발표했다. ‘라이 부총통은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 민진당은 지금 검토와 반성, 재편과 새출발을 꾀할 때로써, 라이칭더는 용감히 책임을 짊어지고, 당내의 단결과 사기를 북돋움하여 앞으로 당면할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가고자 하는데, 이러한 책임을 회피할 여지가 없다고 여기며 이번 당주석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정 이사장은 전했다.

한편 차기 중화민국 총통 선거 참선 가능한 민주진보당, 중국국민당, 타이완민중당 인물 가운데 라이 부총통이 민진당 당주석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였고 당내에서는 그동안 유력한 후보 인선으로 간주되었던 현임 타오위안(桃園)시장 정원찬(鄭文燦)이 전적으로 라이칭더의 당주석 참선에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집권당 차기 대선 출마 후보 인물이 명확해졌다. ((12/8 자료화면) 타오위안(桃園)시장 정원찬(鄭文燦). -사진: CNA DB)

제16대 총통.부총통 선거 투표는 오는 2024년1월13일에 제11대 입법위원 선거와 더불어 동시에 실시된다. -白兆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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