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獨 베를린서 ‘타이완’ 주제 첫 회의 열려

  • 2022.12.05
  • 손전홍
獨 베를린서 ‘타이완’ 주제 첫 회의 열려
[사진= CNA DB]

중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과 타이완의 반도체 영향력이 커지면서 타이완에 대한 유럽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독일 베를린에서 타이완을 주제로 한 첫 회의가 열렸다.

"지정학적 변화 시대에서 타이완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 간 주독일 유럽연합(EU) 대표부에서 거행되는 제1회 베를린-타이완 회의는 민주주의에 대한 타이완의 도전, 타이완의 페이크뉴스 (Fake News, 가짜뉴스) 대응경험과 노하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타이완의 역할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앞서 이번 회의의 주최자이자 유럽의회 대 중국관계 대표단 단장인 라인하르트 뷔티코퍼(Reinhard Bütikofer)는 “중국의 무력 위협과 타이완의 첨단 과학기술 산업으로 인해 독일 여론이 타이완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 타이완은 30년 이상 민주화 노선을 걸어오며 활기찬 시민 사회가 등장했고, 따라서 독일의 동반자로서도 타이완은 많은 것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독일 타이완대표처 시에즈웨이(謝志偉)대표는 “최근 유럽에서 중국의 강경 외교와 군사확장을 경계하기 시작하며 중국을 체제 및 가치의 경쟁 상대로 보고 있고, 나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혼선을 빚게 되며 반도체 시장에서 타이완의 위치가 새삼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베를린에서 열린 타이완을 주제로 한 첫 회의는 타이완을 향한 독일과 유럽의 이 같은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리게 되었으며, 나아가 이번 회의는 타이완이 서방국가와 중국의 경쟁에서 핵심 쟁점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타이완을 주제로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으로 거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타이완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인 중앙연구원(Academia Sinica) 사회과학연구소의 천즈러우(陳志柔) 등 타이완의 유명한 학자와 시민사회단체의 대표가 토론에 참여하고, 또 주최측의 초청으로 차이밍옌(蔡明彥) 외교부 차관은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며, 이외에 페트라 지그문트(Petra Sigmund) 독일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국장을 포함해 유럽연합(EU)의 유럽대외관계청(EEAS) 허위 정보 대응 책임자 루츠 귈너(Lutz Güllner)도 참석하여 타이완에 대한 독일과 유럽연합의 뜨거운 관심을 확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관련 댓글

카테고리 최신 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