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26일 약칭 ‘9합1’로 불리는 중화민국 지방공직자선거 투표가 진행된다. 타이완에는 아직 부재자 투표를 도입하지 않은 상황이라 코로나 19 확산 기간 확진자의 투표 권리가 박탈될 수도 있다.
방역당국 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 지휘관 왕비성(王必勝)은 현재 코로나 상황 추이로 보아 오는 21일부터 26일 사이 확진 가능한 인구수는 투표권이 없는 20세 이하를 제외하고 대략 5만에서 7만 명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재 타이완의 방역 조치는 확진자는 ‘5+N’의 격리조치에 해당하므로 만약 다음주 월요일 11월21일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5일 간의 격리로 인해 26일 투표일에도 외출이 불가하므로 투표를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타이완에서의 ‘격리 5일’이란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 날을 1일차로 간주하므로 21일 기준 확진자는 22일부터 5일, 즉 투표일인 26일까지 격리되어 외출할 수가 없게 된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