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외교부 차관 이리 코자크(Mr. Jiri Kozak)가 11월 하순 타이완을 방문할 예정이다.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ý) 체코 외교부 장관은 일전 체코 싱크탱크 '유럽가치안보정책센터'가 주최한 '2022 유럽가치정상회담'에 참석 시 이리 코자크 체코 외교차관이 가까운 시일 내에 타이완을 방문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중화민국 외교부 어우쟝안(歐江安) 대변인은 14일 발표에서 타이완과 체코는 자유, 민주, 인권을 공유하는 이념이 비슷한 파트너로, 양국은 경제, 무역, 과학기술, 교육, 인문,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고 있으며, 체코 상원은 타이완의 국제기구 참여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체코 정부도 올해 세계보건총회에서 처음으로 타이완을 위한 목소리를 내며 타이완 국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우쟝안 대변인은 밀로시 비스트르칠(Miloš Vystrčil) 체코 상원의장은 2020년 8월 규모가 큰 대표단을 이끌고 타이완을 방문했고, 우쟈오시에(吳釗燮) 중화민국 외교장관은 지난해(2021년) 10월 체코를 방문했으며, 또 이르지 드라호시(Jiří Drahoš) 체코 상원 ‘교육, 과학, 문화 및 청원위원회’ 위원장과 라드카 빌도바(Radka Wildova) 체코 교육부 차관, 야나 하블리코바(Jana Havlikova) 체코 과학기술부 차관도 지난 9월 잇따라 타이완을 방문했다고 밝히면서 “외교부는 양국이 지속적으로 상호 방문과 교류를 이어가며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심화해 나가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체코 외교차관의 타이완 방문 예정 소식과 관련해 유럽가치안보정책센터 소장 자쿱 얀다(Jakub Janda)는 일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체코 정부가 체코 외교차관이 타이완을 곧 방문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타이완과 체코 정부 간의 협력 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했음을 상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