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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외교부,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 발사 “강력 규탄”

  • 2022.09.26
  • 손전홍
타이완 외교부,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 발사 “강력 규탄”
[사진=Rti DB]

타이완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북한이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를 감행한 가운데, 중화민국 외교부는 25일 성명을 내고 “현재 미국, 한국, 일본은 북한이 또 다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 행위를 감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그러면서 “북한은 올 초 지난 1월부터 역내 평화를 애호하는 국가들의 간절한 기대를 저버리고, 한반도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포함해 총 22차례에 걸친 무력 도발을 감행했고, 또 북한은 지난 9월 8일 최고인민회의 14기 7차 회의를 통해 핵무력정책법을 법령으로 채택하며, 특정 조건 하에서 선제적으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 밝히며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다시 고조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는 “탄도미사일 금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재차 위반하고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도발을 감행한 북한의 이러한 무책임한 행동을 규탄하고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외교부는 “타이완은 북한의 잦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핵무력정책법 등의 도발 행위가 역내 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인도-태평양 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 중 하나로서 타이완은 국제사회의 관련 조치에 발맞추고, 또한 이념이 유사한 국가들과 협력하여 공동으로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고 나아가 권위주의 체제의 확장과 침략을 억제하며 규칙을 기초로 한 국제질서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함께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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