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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펠로시 방문 이후 美군함 타이완해협 첫 통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 2022.08.29
  • 손전홍
국방부, 펠로시 방문 이후  美군함 타이완해협 첫 통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지난 28일 중국 군용기의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진입 항적. [사진=국방부 제공]

미국이 중국의 타이완해협 중간선 무력화 시도에 맞서 타이완해협에 미사일 순양함 두 척을 보내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쳤다. 미 군함의 타이완해협 통과는 이달 초(8월2~3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로는 처음이다.

타이완해협에서 미군이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친 것과 관련해, 중화민국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타이완해협에서 미 군함 2척이 항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타이완 인근 해안 및 공해의 관련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고 모든 상황은 정상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한편 미국 순양함이 타이완해협을 통과한 28일 중국 군용기가 타이완해협에서 무력 시위를 벌였다.
28일 중화민국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중국군 군용기 23대와 군함 8대가 타이완 인근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J-11 전투기 3대와 Su-30 전투기 1대, WZ-10 공격용 헬기 1대, J-10 전투기 2대 등 7대는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어왔다 돌아갔고, Y-8 대잠초계기 1대와 J-16 전투기 2대 등 3대는 타이완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아울러 존 커피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8일(미국 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군 군함의 타이완해협 통과에 대해 이 작전을 오래전에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작전은 우리의 '하나의 중국' 정책, 또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해 계속 노력하려는 우리의 바람과도 매우 일관된다"며 미 군함의 타이완해협 통과가 미국의 타이완·중국 정책에 변화를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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