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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동성애축제에 ‘Taiwan’명칭 사용 금지로 臺주최 포기

  • 2022.08.12
  • jennifer pai
세계 동성애축제에 ‘Taiwan’명칭 사용 금지로 臺주최 포기
2025 세계 동성애축제는 타이완에서 거행될 예정이었으나 주최측은 8월12일 성명을 통해 국제조직인 인트프라이드(InterPride) 측이 'Taiwan'을 행사 명칭에 사용할 수 없다고 금지함에 따라 'WorldPride Taiwan 2025' 주최권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사진: Taiwan LGBT Pride 페이스북 캡쳐

세계 동성애축제에서 ‘Taiwan’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타이완은 주최권을 포기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의 세계 동성애축제는 타이완에서 거행될 예정이었으나 주최측은 오늘(8/12) 성명을 통해 ‘국제 조직인 인터프라이드(InterPride)가 타이완이 ‘Taiwan’을 축제 명칭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함에 따라 ‘월드 프라이드, 타이완 2025(WorldPride Taiwan 2025) 행사 주최권을 포기한다고 선포했다.

타이완 ‘가오슝 동성애축제’는 국제 조직인 인터프라이드의 성원으로 작년(2021년) 제19구의 대표 성원이 된 후 세계 동성애 축제의 주최권 쟁취를 위해 적극 나선 결과 작년 11월 인터프라이드는 오는 2025년 세계 동성애축제는 타이완에서 거행한다고 선포하였던 바 있다.

2025 세계 동성애축제 준비위원회는 오늘 SNS를 통해 행사 주최를 포기하는 내용이 담긴 성명에서 지난 2021년초부터 주최권을 쟁취하기 위해 각종 수속을 밟아왔고 그동안 왕래 문건에서도 줄곧 ‘Taiwan’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었는데 최근 인터프라이드 측은 주최 도시 명칭인 가오슝(Kaohsiung)으로 행사 명칭을 변경하라고 요구해왔다며, 인터프라이드는 타이완에 대한 인식 등 여러 방면에서 우리측과의 간극이 너무 커 타이완의 동성애자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정식 계약을 맺기 전에 이벤트 주최를 포기하기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타이완이 세계동성애축제 주최권을 포기한 것에 대해서 정치적 고려로 행사 명칭에서 ‘Taiwan’을 사용할 수 없다는 데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아시아에서는 첫번째로 동성 혼인이 합법화된 국가이며, 다원화, 평등, 포용력을 적극 추구하여 국제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데 명칭 문제로 주최하지 않게 된 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타이완이 행사를 주최할 경우 동아시아지역에서는 처음 거행하는 세계 동성애 축제가 될 것이었으나 무산되었다. -白兆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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