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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원, ‘해외취업 사기 속출에 절대 속지 말 것’ 당부

  • 2022.08.11
  • jennifer pai
행정원, ‘해외취업 사기 속출에 절대 속지 말 것’ 당부
입법위원들은 11일 캄보디아에서 구출해 낸 여성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 Rti린융칭林詠青

해외취업 사기에 넘어가 캄보디아로 건너간 타이완인들이 불법집단에 붙들려 구금,학대,인신매매와 살인까지 당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중화민국 행정원은 캄보디치아 취업 사기에 절대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행정원 정무위원(장관급) 겸 대변인(뤄빙청羅秉成)은 오늘(8/11) 행정원 원회 후에 가진 브리핑에서 행정원은 이미 ‘신세대 사기 타격 행동 전략’을 제출하여 각종 유형의 사기수법에 대한 반격 방법을 제공하였는데, 그중에는 캄보디치아 인신매매 문제도 포함되었었다고 말하며, 최근 반년 이래 캄보디아행 우리 국민 수가 확실히 증가한 건 사실이며, 지난 8월8일 행정원급의 전담 특별회의를 개최하고 예방에서 권고, 구원, 취조 처벌 등 각 방면의 업무를 강화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집권당소속 및 무소속 국회의원들은 오늘 캄보디아 인구매매집단에게서 피해를 받은 소녀와 함께 입법원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부가 전담분과위원회를 성립해 캄보디아에서 발이 묶인 타이완인을 구출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이 자리에 나온 피해 여성은 고수입 직장이라는 사기 화술에 넘어가 캄보디아로 건너갔는데, 도착 즉시 행동이 제한되었다가 타이완 인플루언서와 글로벌 안티스캠기구(GASO)의 협조 중재로 7일 만에 구출되었다며, 그녀는 7일 내에 4번이나 전매(리세일)로 팔렸었다고 토로했다.

뤄 대변인은 사건 발생지는 대부분 동남아 국가로, 우리와 국교가 없을 뿐 아니라 일부 국가는 타이완에 대해 친화적이지도 않는다고 밝히고, 최근 캄보디아 인구매매 문제에 관심을 갖는 민간단체와 회동하여 상호 소통 창구를 건립하였으며, 경정서, 고등검찰서에 모두 전담분과위원회를 성립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행동의 자유를 잃은 우리 국민을 구출해 귀국시키는 게 급선무로,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 그들을 구원해 내겠다고 덧붙였다.-白兆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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