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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외교부, “미-호-일 3자 전략대화 성명에서 타이완해협 평화 지지 언급에 감사”

  • 2022.08.09
  • 진옥순
臺외교부, “미-호-일 3자 전략대화 성명에서 타이완해협 평화 지지 언급에 감사”
중화민국 외교부 - 사진: RTI

지난 5일 미국, 호주, 일본 3국이 ‘미-호-일 3자 전략대화’ 회의 후 공동성명에서 타이완해협의 평화 및 안정 유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데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8일 감사를 표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지난 5일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외교장관 회의 참석 시 미-호-일 3자 전략대화를 진행했고, 회담 후 공동성명에서 3국은 공동의 이익과 가치관을 기초로 한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타이완해협의 평화 및 안정을 지키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을 재천명했으며, 또 최근 중국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비롯한 도발 행동이 이미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타이완해협의 현황을 파괴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에 즉각 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8일 “이 가혹한 상황에서 정의의 목소리를 내어 민주 타이완을 성원하고 타이완해협의 안전 및 역내 평화를 수호하는 데 노력하고 있는 미-호-일 3국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외교부는 국제사회가 타이완해협 현황을 파괴하고 국제항행의 자유와 국제무역의 정상적인 진행을 방해하는 중국의 불합리한 군사적 도발을 지속적으로 함께 규탄하길 바라며, 또 세계 모든 국가가 계속해서 타이완을 성원하며 타이완해협의 안전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권위주의의 확장과 침략을 공동으로 억제하며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고, 더 나아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개방, 평화 및 안정을 함께 지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타이완을 향한 중국의 군사적과 경제적 위협 행위는 권위주의 확장에 저항하고 민주적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세계 민주 진영의 결심과 단결력, 회복력을 강화할 뿐이며, 도전에 직면하여 타이완은 침착하게 대응하고 주권과 국가 안보, 민주자유의 방호선을 확고히 지키고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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