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蔡 총통 “국경 개방 일정 신중히 검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나설 것”

  • 2022.07.18
  • 손전홍
蔡 총통 “국경 개방 일정 신중히 검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나설 것”
지난 17일 개최된 민주진보당 전국대표대회에 당주석 신분으로 참석한 차이잉원 총통의 모습. [사진 = CNA DB]

차이잉원 총통은 지난 17일 개최된 민주진보당 전국대표대회에서 “국민들의 삶이 정상 궤도에 올라섬에 따라 집권 내각팀에서는 경제를 활성화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붙잡을 것이며, (향후 국경) 개방 일정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총통이 아닌 민주진보당 당주석 신분으로 민주진보당 전국대표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차이잉원 총통(겸 당주석)은 "우리는 개혁의 책임을 잊지 않았으며 현실의 도전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고, 또한 우리는 변화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온전하게 타이완을 세계 무대로 이끌 능력이 있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풍부한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세계이며,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추세 속에서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강조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그러면서 “타이완의 경제는 기초와 기반이 탄탄하고, 많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사슬(공급망)을 구조 조정하는 과정에서 핵심 전략적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더욱 중요한 것은 타이완 사회는 회복성이 충만하고 더불어 타이완 국민은 충분한 용기와 지혜를 갖추고 있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전 세계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타이완은 피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차이잉원 총통은 “집권내각팀은 이 같은 이점을 적극 활용하여 가장 안정적인 속도로 경제 성장을 유지하고 물가를 안정시킬 것이며, 무엇보다 (청소부, 공사장 인부 등) 사회 기초 노동자와 젊은 세대의 요구에 주의를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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