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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총통, 일본타이완교류협회 찾아 아베 전 총리 사망 애도 “그의 따뜻한 미소 기억하고 있다”

  • 2022.07.11
  • 손전홍
차이 총통, 일본타이완교류협회 찾아 아베 전 총리 사망 애도 “그의 따뜻한 미소 기억하고 있다”
차이잉원 총통(사진 우2)을 포함해 리다웨이(李大維,사진 좌2) 총통부 비서장, 우쟈오시에 외교부장(사진 우1)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에 애도를 표하기 위해 11일 오전 일본타이완교류협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사진= Rti DB]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에 애도를 표하기 위해 차이잉원 총통은 리다웨이(李大維) 총통부 비서장, 우쟈오시에 외교부장을 대동하여 11일(현지시각) 오전 타이베이 시내에 위치해 있는 주타이완 일본대사관 격인 일본타이완교류협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

차이 총통은 이날 오전 일본타이완교류협회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아베 전 총리와는 10년이 넘는 우정을 이어온 친구”라고 말문을 열며 “올해 3월 아베 전 총리와 화상 통화를 했을 때 하루빨리 타이완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그의 다정한 인사와 따뜻한 미소를 지금도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차이 총통은 “타이완과 일본의 관계는 매우 긴밀하고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발을 맞추며 나아가는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이에 따라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애도하기 위해 “오늘(11일) 타이완 주요 정부 기관과 공립학교(시립학교, 도립학교 등)에 조기가 게양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화민국 정부와 모든 국민을 대신해 아베 전 총리 가족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끝으로 아베 전 총리를 사망에 이르게 한 총격 사건에 대해 “ 폭력적인 행위”라고 규탄하며 깊은 슬픔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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